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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받으며 떠나는 시장 될 것”…김대중 전 전북도의원, 정읍시장 출마 선언

- 19일 정읍시청서 출마 기자회견…‘2035 정읍 대전환’ 비전 선포

- “자리 누리지 않고 오직 일만 하겠다”…비장한 각오 담은 ‘김대중의 4가지 약속’ 발표

- 가계·산업·도시·사회·연대 등 5대 핵심 전략 제시…“소멸 위기 정읍, 판을 바꿔야 산다”

백종천 기자 / 입력 : 2026년 01월 19일

김대중 전 전북도의원이 “‘소멸 위기 정읍’의 판을 바꾸겠다”며 6‧3 지방선거 정읍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도의원은 19일 정읍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정읍은 소득이 끊겨 삶이 불안하고, 도심과 내장산이 끊겨 활력이 없는 ‘단절의 시대’를 살고 있다”며 “정읍 운명을 바꿀 ‘2035 정읍 대전환’을 시작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5대 핵심 전략으로 ▲가계 부채 덜고 지갑 채우는 ‘가계 혁신’ ▲축산 분뇨를 에너지로 바꾸고, 바이오산업을 육성하는 ‘일터 혁신’ ▲도심을 거대한 정원(中庭)으로 만드는 ‘터전 혁신’ ▲서로 돌보고 배우는 ‘사회 혁신’ ▲정읍·고창·부안을 묶어 인구 20만, 예산 3조 원 규모의 ‘서남권 연합도시’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땅만 있는 어르신을 위한 ‘농지 연금 플러스’, 소상공인 이자 부담을 덜어주는 ‘민생 금융 심폐소생’, 청년 정착을 돕는 ‘청년 둥지 패키지’ 등 피부에 와닿는 정책들을 제시하며 실행력을 강조했다.

이어 악취 나는 축사를 청정 발전소로 바꾸는 ‘클린 에어’와 ‘바이오가스 발전’, 국책연구소 기술을 활용한 ‘바이오파운드리’ 구축 등 미래 먹거리 확보 방안도 내놓았다.

특히 사회 혁신 분야로 ‘교통사고 제로화’와 함께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가 없는 ‘무장애(Barrier-Free) 정읍’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에 대해 시혜적 복지를 넘어 장애인의 ‘자립과 공존’에 눈높이를 맞추고, 장애인이 불편 없이 이동하고(이동권), 당당하게 일하며(노동권), 그 가족이 쉴 수 있는(휴식권) 권리의 보장을 통해 ‘대동 사회’를 완결하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김 전 도의원은 또 시장이라는 자리와 그 자리의 무게를 지고 임하는 ‘김대중의 4가지 약속’을 천명했다.

그는 “정읍시장, 어느 때보다 중요한 자리가 됐다. 정치권력은 목적이 아니라 좋은 세상을 이루는 도구여야 한다”며 “첫째, 자리 누리지 않고 오직 일만 하겠다. 둘째, ‘2035 정읍 대전환’ 기어이 완수하겠다. 셋째, 이를 모두 이루고 물러날 때, 박수갈채 받으며 떠나는 시장이 되겠다. 넷째, 이 세 가지 약속을 가슴에 새기고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도의원은 “나를 살리고, 우리를 잇고, 세상을 여는 ‘2035 정읍 대전환’의 시작, 그 벅찬 여정의 맨 앞에 저 김대중이 서겠다”며 “말뿐인 정치가 아니라 결과로 증명하는 ‘해결사’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김 전 도의원은 호남중·고교와 전북대 법과대학을 졸업했으며, 울림야학 교사, 전북대학교 초빙교수, 제9대 전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제11대 전북도의회 운영위원장을 역임했다.


백종천 기자 / 입력 : 2026년 0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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