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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회일반

전주시, AI 산업혁신으로 경제 체질 전환

경제산업국 신년브리핑 열어
전주사랑상품권 3천억 원
특례보증 500억 원으로 확대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입력 : 2026년 01월 22일
전주시가 경기 둔화와 소비 위축 국면을 돌파하기 위해 ‘민생 체감’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AI와 첨단기술을 축으로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전주시 경제산업국은 22일 시청 브리핑장에서 ‘2026년 신년브리핑’을 열고 AI 기반 산업 혁신을 산업정책 전반에 접목해 기업 성장과 일자리, 민생 회복으로 이어지는 경제 흐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은 AI·신기술을 신성장산업과 기존 주력산업에 동시에 결합해 지역 경제 체질을 바꾸겠다는 시의 구상을 공개하는 자리였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전주의 경제정책은 단기 지원에 그치지 않고 정부의 산업 전환 방향에 맞춰 전주형 산업 구조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AI와 신기술을 산업 현장에 적용해 기업 성장과 일자리, 민생으로 이어지는 경제 흐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는 먼저 ‘AI 중심 혁신’을 미래 먹거리로 내세웠다. 전주형 스마트 거점도시 조성을 통해 AI 기반 스마트 솔루션과 어반테크 창업을 확대하고, 덕진권역 G-Town(종합경기장 일원)에는 ‘AI 가상융합 미래기술 실증혁신센터’ 구축을 추진해 자율주행·로봇·콘텐츠 분야의 실증과 사업화를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기업 현장에서 피지컬 AI를 실증해 사업화로 연결할 수 있도록 ‘협업지능 기반 피지컬 AI SW 플랫폼 생태계’와 ‘AI 신뢰성 혁신 허브센터’ 구축도 함께 추진한다.
첨단바이오 분야에서는 나노·탄소소재 등 지역 강점을 활용한 혁신의료기기 연구개발과 실증·사업화를 지원하고, R&D 인프라 연계와 인력 양성을 통해 기업 중심의 바이오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자산운용 중심 금융특화도시 기반을 강화하고, 금융교육 확대와 국제금융포럼(지니포럼) 개최 등을 통해 산업과 금융의 결합도 넓히겠다고 했다.
기존 주력산업인 수소·탄소·드론 분야는 AI와 신기술을 현장에 적용하는 ‘실증 산업’으로 역할을 확장해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수소산업은 기술사업화 컨설팅과 공모사업을 통해 기업을 육성하고, 수소놀이체험관 운영과 수소차 보급·충전 인프라 확대로 저변을 확대한다.
탄소산업은 UAM용 열가소성 프리프레그 국산화 공정, 재활용 탄소섬유 기반 고성능 복합재 실증을 본격화하고, 탄소제품 표준·인증 토탈솔루션 센터 착공을 추진해 기업의 기술 검증과 시장 진입을 지원한다. 드론산업은 기업 지원 장비를 활용한 기술 지원과 과제 발굴을 지속하고,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를 거점으로 교육·체험·기체 테스트를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기업 지원책도 ‘자금·판로·기술·마케팅’ 연계를 키워드로 내세웠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를 통한 유동성 지원, 해외 판로 확대, 제조혁신과 마케팅 역량 제고를 묶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탄소소재 국가산단 분양과 연계한 투자유치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노후 산업단지는 경쟁력강화지구 및 환경조성사업을 통해 기업 활동 여건을 개선하고,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으로 산업공간 혁신을 추진한다.
민생경제 분야에서는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안전망 확대를 전면에 내걸었다. 전주시는 올해 전주사랑상품권을 3,000억 원 규모로 발행하고, ‘희망더드림’ 특례보증을 500억 원으로 확대해 자금 숨통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골목형상점가 확대, 골목상권 드림축제, 전라감영 일원 상권활성화구역 지정 추진, 남부시장 백년시장 육성 등을 통해 상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과 ‘소담스퀘어 전주’ 운영, 공공배달앱 ‘전주맛배달’ 활성화로 경영 부담을 줄이겠다고 했다.
사회적경제 분야는 ‘사회연대 상생마당’(통합지원 플랫폼) 준공·개관을 통해 유통·성장지원과 생활·복합문화 기능을 결합한 원스톱 기반을 마련하고, 역량 있는 사회적경제기업 발굴과 투자·후속지원 연계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전주시는 산업 고도화와 민생 지원을 ‘동시에’ 추진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회복으로 연결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경제산업국은 올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산업 현장과 기업 수요를 반영하는 실행력을 높여, “체감 가능한 변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입력 : 2026년 0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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