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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첫 5,000선 찍어

전북도 “금융·첨단산업 전략, 지역 성장 기회로 연결”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입력 : 2026년 01월 22일
코스피가 22일 장중 사상 처음으로 5,000선을 돌파하며 국내 증시가 새로운 국면에 들어선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를 지역 산업과 금융 전략의 기회 요인으로 주목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약 1.8% 상승한 4,980선에서 출발해 장중 한때 5,019선까지 오르며 ‘코스피 5,000 시대’를 열었다.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오후 들어 4,970선 안팎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외국인은 장중 순매도로 전환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증시 강세와 위험자산 선호 심리 회복이 지수 급등의 배경으로 꼽힌다. 특히 코스피가 지난해 10월 4,000선을 돌파한 지 3개월 만에 5,000선까지 오른 점은 이례적인 상승 속도로 평가된다.

전북도는 이번 증시 강세가 단기적 지수 상승을 넘어 지역 산업과 금융 생태계에도 긍정적 파급 효과를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현재 자산운용 중심 금융특화도시 조성, 첨단바이오·탄소·AI·모빌리티 등 전략 산업 육성, RE100 산업단지 조성 등을 추진 중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증시 상승과 자본시장 활성화는 기업 투자 여건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전북이 추진 중인 금융특화도시 전략과 벤처·스타트업 투자 확대, 산업 고도화 정책이 맞물릴 경우 지역 기업의 성장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도는 국민연금공단이 위치한 전주를 중심으로 자산운용·금융 교육·국제금융포럼 등을 연계해 자본시장과 실물경제를 연결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조성된 창업·벤처 펀드와 기업 투자 지원 정책 역시 증시 호황 국면에서 민간 자본 유입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 5,000 돌파는 상징적 의미가 크지만, 지역경제로의 연결은 정책 실행력에 달려 있다”며 “지수 상승이 지방 투자와 기업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앙·지방 차원의 전략적 연계가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과 관련해 “특별한 입장은 없다”며 시장 상황을 차분히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장에서는 향후 5,000선 안착 여부와 함께 실물경제와의 연결성이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강호 기자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입력 : 2026년 0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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