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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생명산업을 이끌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국립종자원이 2026년 실습 중심 교육과정을 대폭 확대한다. 디지털 육종과 첨단 기술을 반영한 교육을 통해 종자산업 현장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국립종자원은 2026년도 종자산업 전문인력 양성 교육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월부터 11월까지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에서 총 63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교육은 연간 110회에 걸쳐 진행되며, 약 2천800명의 수료자를 배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공무원 직무능력 향상 ▲청년농 인재 양성 ▲종자산업 종사자 핵심역량 강화 등 3개 분야로 구성됐다. 국립종자원은 전년도 산·학·관·연 관계자와 교육 수료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간담회 결과를 반영해 교육 내용을 전면 재정비했다.
특히 지자체 공무원 직무 업스킬링, 청년육종전문교실, 종자 수출을 위한 국제규정 이해 등 10개 신규 과정을 신설했다. 조직배양을 통한 무병묘 생산, 첨단육종전문가 과정 등 수요가 높은 교육은 운영 횟수와 규모를 확대해 현장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2026년 교육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과정은 청년 육종가 양성을 목표로 한 중장기 실습 교육 ‘채소육종교실’이다.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운영되며, 대학생과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육종 원리부터 다양한 육종 방법 실습, 품종 개발과 권리 보호까지 전 과정을 다룬다.
이와 함께 조직배양기술과 화훼육종기술 심화과정도 3~7개월 과정으로 운영된다. 기초 이론부터 배지 제작, 무병식물 생산까지 실무 전반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양주필 국립종자원장은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를 실습 전문 중심의 교육기관으로 발전시켜 종자생명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겠다”며 “종자강국 도약을 뒷받침하는 교육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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