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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회일반

전주한옥산업관, 한옥을 산업으로 키운다

전시 · 체험 · 해외 수출 상담
K-하우스 전진기지 역할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입력 : 2026년 01월 28일
전주시가 전통한옥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확장하며 한옥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0월 전주한옥마을에 문을 연 전주한옥산업관이 한옥의 세계화와 대중화를 이끄는 거점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전주시는 전주한옥산업관을 중심으로 한옥 관련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국내외 한옥 수출 상담과 마케팅을 병행하며 한옥을 문화자산을 넘어 산업으로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전주한옥산업관은 개관 이후 한옥 건축과 관리에 대한 일반 상담은 물론, 해외 수요를 겨냥한 한옥 수출 상담과 비즈니스 마케팅을 진행해 왔다. 그 과정에서 러시아와 미국, 호주, 캐나다 등 여러 국가의 기관과 민간으로부터 한옥 건축 관련 문의와 협업 요청이 이어지며, 전통 한옥 기술의 해외 진출 가능성도 확인했다.
이와 함께 시민과 관광객이 일상 속에서 한옥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도 운영 중이다. 한옥 모형과 부재, 도구 등을 활용한 상설 전시를 비롯해 국가유산기능인 작품전 수상작과 한국건축문화대상 한옥 부문 수상작 전시 등이 이어지고 있다. 한옥 건축가와 교수, 장인을 초청한 전문가 특강과 한옥 구조를 직접 체험해보는 프로그램도 꾸준히 열리고 있다.
전주정원문화센터와 연계해 한옥과 어우러지는 정원을 조성하는 등 공간 자체를 ‘머무르는 한옥 문화 공간’으로 만들려는 시도도 눈에 띈다. 이러한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전주한옥산업관은 개관 이후 누적 방문객 1만 명을 넘기며 한옥산업 육성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국토교통부와 언론인들이 전북자치도를 방문하는 일정 속에서 한옥산업 정책 우수사례 현장으로 전주한옥산업관을 찾는 등 대외적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한 참석자는 “전주가 한옥마을뿐 아니라 한옥의 현대화와 산업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전주시는 앞으로도 전주한옥산업관을 거점으로 지역의 한문화 기반과 문화시설을 연계해 새로운 K-콘텐츠를 발굴하고, 해외 마케팅을 강화해 한옥을 지속 가능한 문화산업으로 키워간다는 구상이다. 2월에는 한일 대학생 교류 워크숍과 말레이시아 국립대 학생·교수진의 전통마을 문화유산 견학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주한옥산업관을 중심으로 한옥의 가치와 가능성을 확장해 나가겠다”며 “전주가 명실상부한 한옥문화산업의 중심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입력 : 2026년 0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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