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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이클레이 가입…글로벌 기후 네트워크 합류

탄소중립 정책 국제무대 연결…지속가능발전 협력 본격화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2월 26일
전북특별자치도가 세계 최대 지방정부 지속가능발전 네트워크인 이클레이(ICLEI)에 공식 가입하며 글로벌 기후·환경 협력에 나섰다.

전북자치도는 26일 도청에서 회원도시 가입 인증서를 전달받고 이클레이 네트워크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입은 전북의 탄소중립·녹색성장 정책을 국제 기준에 맞춰 고도화하고, 해외 지방정부와의 정책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독일 본(Bonn)에 세계본부를 둔 이클레이는 1990년 유엔 공식 후원으로 출범한 글로벌 지방정부 협의체다. 현재 125개국 2,500여 개 지방정부가 참여하고 있으며,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전환, 생물다양성 보전, 순환경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 등 유엔 정책과 연계한 국제 협력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광역 15곳, 기초 42곳 등 57개 지방정부가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전북은 그동안 재생에너지 확대, 수소산업 기반 구축, 무공해차 보급, 미세먼지 저감대책 등 탄소중립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가입을 통해 이러한 정책 성과를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한편, 해외 우수사례를 도입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제공동사업 참여, 정책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국제포럼·워크숍 개최 등 글로벌 협력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기후·에너지, 자연기반해법, 순환경제 등 국제 이니셔티브에도 참여해 전북의 정책 역량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클레이 가입은 전북의 탄소중립과 지속가능발전 정책을 국제 수준으로 도약시키는 계기”라며 “국제 네트워크와 협력을 강화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기후 정책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앞으로도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기반으로 기후위기 대응과 녹색성장 정책을 지속 추진하며, 지역의 실천을 세계적 지속가능발전 흐름과 연결해 나갈 계획이다.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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