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병원, 파키스탄서 보건 캠프
의료 취약지역 진료·현지 보건 교육 병행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3월 05일
전주 예수병원이 파키스탄 의료 취약 지역을 찾아 보건 캠프를 열고 현지 주민들을 위한 진료와 보건 지원 활동을 펼쳤다.
예수병원은 국제의료협력단(PMCI)이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파키스탄 카라치와 샤디빨리 지역에서 단기 보건 캠프와 비전 트립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김상균 국제의료협력단 국제본부장을 비롯해 양성열 소화기내과 과장, 임정규 영상의학과 PA, 김동건 재활의학과 물리치료사 등 예수병원 의료진과 실무진이 참여했다.
의료진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샤디빨리 지역 빠끄리 종족 마을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보건 캠프를 운영하고 질병 예방 교육과 맞춤형 진료를 실시했다. 현지 주민들은 소화기 질환 상담과 기본 건강 검진, 재활 물리치료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람쉬콜리 마을에서도 보건 캠프가 진행됐다. 의료진은 현지 초등학생 약 100명을 대상으로 건강 검진을 실시하고 이 가운데 건강 관리가 필요한 아동 25명에게는 집중 진료를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의료 지원에 그치지 않고 현지에서 지속 가능한 보건 활동이 이어질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데에도 초점이 맞춰졌다. 선교팀은 현지 교회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비전 세미나를 열어 지역사회 사역과 보건 활동을 함께 이어갈 수 있는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또 향후 마을 보건 활동을 담당할 8명의 현지인을 훈련자로 선발해 집중 교육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외부 지원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현지 주민들이 스스로 지역 보건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김상균 국제의료협력단 국제본부장은 “이번 사역은 단순한 의료 봉사를 넘어 현지 주민들이 공동체의 건강을 스스로 돌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현지와의 교류를 이어가며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수병원은 국제의료협력단을 통해 매년 의료 취약 국가를 찾아 의료 지원과 보건 교육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해외 보건 인프라 구축과 의료 선교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송효철 기자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3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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