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전북 아이 미래펀드 도입”…출생아 10년간 자산 지원
연 100만 원 적립…부모 추가 납입 시 최대 3천만 원 자산 형성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3월 09일
안호영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이 저출생 대응과 미래 세대 자산 형성을 위한 ‘전북 아이 미래펀드’ 정책을 제안했다.
안 위원장은 9일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출생 문제는 단순한 인구 감소 문제가 아니라 지역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구조적 위기”라며 출생아의 미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전북 아이 미래펀드’ 도입 구상을 발표했다.
이 정책은 2026년 7월 1일 이후 전북자치도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이를 대상으로 매년 100만 원씩 10년 동안 펀드 계좌에 적립해 주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아이 1인당 총 1,000만 원의 원금이 형성되며, 장기 투자 수익이 더해질 경우 성인이 되는 시점에 미래 준비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안 위원장은 “이 계좌는 단순한 현금 지원이 아니라 아이 이름으로 만들어지는 장기 투자형 자산 계좌”라며 “전북자치도가 아이의 이름으로 미래 자산을 만들어주는 새로운 정책 모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펀드는 가정 참여형 구조로도 운영된다. 부모가 원할 경우 연 최대 200만 원까지 추가 납입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도 지원금 연 100만 원과 부모 납입금을 합쳐 연 최대 300만 원까지 적립할 수 있다.
이 경우 10년 동안 최대 3,000만 원의 원금이 형성되고 여기에 투자 수익과 복리 효과가 더해질 수 있다.
안 위원장은 “지금까지 출산 정책은 대부분 일회성 지원금에 머물렀다”며 “아이를 키우는 문제는 단기 지원이 아니라 장기적인 미래 준비가 필요한 만큼 출산지원금이 아니라 ‘아이 미래자산 정책’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의 출발선이 부모의 경제력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문제를 완화하는 사회적 안전망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아이 한 명은 한 가정의 희망이자 전북의 미래”라며 “아이에게 투자하는 전북, 젊은 가족이 모이는 전북, 아이를 낳고 키우기 가장 좋은 지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이 정책이 이재명 대통령이 추진하는 국민성장펀드 정책과 함께 대한민국 미래 투자 정책의 새로운 기준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3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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