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농협 300억 투입 유류비 지원
면세유 할인·농협주유소 캐시백 제공 영농철 앞두고 농가 경영비 부담 완화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3월 09일
국제유가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농협이 농업인과 소비자의 유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300억원 규모의 긴급 지원에 나섰다.
농협은 미국과 이란 간 갈등으로 국제유가가 출렁이는 상황에서 농협이 지난 8일 자체 재원 300억원을 투입해 유류비 부담 완화 대책을 시행한다. 이번 지원은 면세유 할인 지원 250억원과 농협주유소 할인 지원 50억원으로 구성됐다.
농협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국제유가 상승이 농가 영농비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을 최소화하고, 물가 안정을 위한 정부 정책에 발맞추기 위해 이번 지원을 추진했다.
먼저 면세유 할인 지원에는 250억원이 투입된다. 지원 기간은 약 한 달이며 최근 3년간 3월 평균 소비량의 50% 수준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지원 물량은 농업 분야 사용량이 많은 경유와 등유, 휘발유 순으로 차등 배정되며 농민들의 실제 사용량에 따라 지원된다.
또한 농협주유소 할인 지원에는 NH농협은행 재원 50억원이 투입된다. 오는 3월 13일부터 4월 10일까지 전국 농협주유소(NH-OIL)에서 NH농협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리터당 200원의 캐시백 할인이 제공된다. NH pay 사전 응모 시 최대 1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현재 전국 717개 농협주유소는 국제유가 상승에도 가격 인상을 최대한 자제해 시장 평균 대비 휘발유는 83원, 등유는 118원, 경유는 140원 저렴한 수준으로 판매하고 있다. 농협은 이번 추가 지원을 통해 농가와 소비자의 유류비 부담을 더욱 낮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이번 유류 가격 지원이 농업인의 영농비 부담을 줄이고 농산물 가격 안정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물가 안정을 위한 정부 정책에 발맞춰 농업인과 서민경제에 도움이 되는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설 명절을 앞둔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20일까지 전국 농협주유소에서 난방용 등유 할인 공급과 영농자재 최대 30%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등 농가 경영비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이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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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3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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