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04-22 21:00:1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지면보다 빠른 뉴스
전자신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전라매일
·17:00
··
·17:00
··
·17:00
··
·17:00
··
·17:00
··
뉴스 > 정치

민주 도당, 공천 심사 절차 따라 엄정 진행

432명 후보 단기간 심사에 검증 실효성 의문
정보 유출 논란 속 시스템 공천 신뢰성 도마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3월 11일
11일 지리산 화엄사에 국가유산 천연기념물인 홍매화가 지난 6일 첫 꽃망울을 터뜨리며 본격적인 개화를 시작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의 공천 심사 과정을 둘러싼 논란이 지역 정치권에서 이어지고 있다.

공천 결과 자체보다 심사 방식과 절차를 둘러싼 문제 제기가 잇따르면서 민주당이 강조해 온 ‘시스템 공천’의 신뢰성에 대한 평가도 엇갈리는 분위기다.

민주당 전북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최근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 432명을 대상으로 공천 심사를 진행했다. 일부 후보는 부적격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도당은 후보자 명예 보호와 이의신청 절차 등을 이유로 세부 명단과 평가 기준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논란은 심사 결과 일부 내용이 외부로 알려지면서 촉발됐다. 공식 발표 이전에 특정 후보와 관련된 정보가 정치권과 지역사회에 퍼지면서 공천 심사 관리 체계와 절차의 공정성을 둘러싼 의문이 제기됐다. 비공개 원칙을 유지하면서도 일부 정보가 흘러나온 상황 자체가 공천 과정의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심사 기간 역시 쟁점으로 떠올랐다. 400명이 넘는 후보군을 짧은 기간에 검토한 만큼 실제로 충분한 검증이 이뤄졌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지역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 단순한 서류 확인을 넘어 각종 의혹이나 지역사회 평가, 사법 리스크 등이 어느 정도 반영됐는지 설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현직 광역의원 가운데 한 인사가 공천 심사 과정과 관련해 문제를 제기하며 당 내부에서도 논쟁이 이어지는 등 논란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특정 사안을 둘러싼 진위 여부와 별개로 공천 심사 기준과 검증 과정 전반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정치권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시민사회에서도 공천 과정의 투명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공천 심사의 큰 기준과 감점 원칙 등을 공개하고 논란이 제기된 사안에 대해서는 추가 검증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전북의 정치 구조상 공천이 곧 본선 경쟁력과 직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절차적 신뢰 확보가 중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전북도당은 공천 심사가 정해진 기준과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당은 입장문에서 “공관위 심사 과정에서 일부 후보 관련 정보가 외부로 알려진 것은 공관위 내부 결정과는 별개의 문제”라며 “확인되지 않은 정보 유출을 근거로 공천 심사의 공정성과 절차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개별 후보에 대한 구체적인 평가 내용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도 후보자의 인격과 명예를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정치적 평가 과정이 개인에 대한 과도한 낙인이나 인격 공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도당은 공천 심사 과정에서 후보자의 도덕성과 공직 적합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관련 자료와 기소 내용 등을 확인해 공정하고 중립적인 기준에 따라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천 과정에 대한 과도한 해석이나 왜곡된 정보 확산이 정치 전반에 대한 불신을 키울 수 있다는 점도 우려했다. 도당은 “공천 심사 과정이 사실과 다른 방식으로 전달될 경우 선거 자체에 대한 냉소와 정치 불신을 키울 수 있다”며 책임 있는 공론 형성을 당부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논란이 단순한 공천 결과를 넘어 지방정치의 절차적 신뢰와도 연결된 문제라는 평가가 나온다. 공천이 사실상 본선 경쟁력을 좌우하는 전북 정치 환경에서 공천 과정의 투명성과 검증 체계가 향후 지방선거 국면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송효철 기자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3월 11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기획특집
제10회 글로벌 시니어춘향 선발대회 개최  
익산시, 도시 전체를 화려한 꽃정원으로  
전주권 최초 4년제 K뷰티융합학과, 미래 뷰티 인재 키운다  
벚꽃 지나간 자리 초록으로 물든 고창의 봄  
밥은 줄었지만 가능성은 커졌다… 쌀 가공식품의 미래  
전북, 상설공연으로 ‘체류형 관광도시’ 도약  
전북 건강검진, ‘스마트 시대’ 열렸다  
유정기 전북교육감 권한대행, “흔들림 없는 교육만이 답… 단 한 명의 학생도 포기 없다  
포토뉴스
하얀양옥집, 그림책 전시 ‘작은 만남에서, 우리의 바다로’ 개최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 가정의 달을 맞아 하얀양옥집에서 그림책 형식의 체험형 전시를 선보이며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 
전라매일 독자권익위원회, 정기회의 열고 현안 점검
전라매일 독자권익위원회가 정기회의를 열고 보도 신뢰도 제고와 독자 소통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전북도립국악원 목요상설 공연…창작 중주로 국악 재해석
전통 국악의 깊이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창작 중주 공연이 도민들을 찾아간다.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은 오는 23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북예술회관 어린이극장 개막…가족 공연 나들이 본격화
전북 지역 아동과 가족 관객을 위한 공연 프로그램이 본격 운영된다.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2026 전북예술회 
국악으로 한·중 청소년 교류 확대…남원서 상호방문 추진
국립민속국악원이 국악을 매개로 한·중 청소년 교류를 확대한다. 국립민속국악원은 최근 사천성 청소년 교류단과 만나 전통예술 기반 청소년 교류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완산구 서원로 228. 501호 / mail: jlmi1400@hanmail.net
발행·편집인: 홍성일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