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북도당, 선거구 쪼개기 규탄 릴레이 시위
“일당 독점 구조 심화”…재선거 책임론도 제기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3월 17일
조국혁신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이 기초의원 선거구 개편을 둘러싼 정치권 움직임을 강하게 비판하며 릴레이 시위에 나섰다.
전북도당은 16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전북도당 당사 앞에서 ‘정치개혁 파도타기’ 피켓 시위를 열고, 기초의원 선거구 분할 논의 중단과 정치개혁을 촉구했다. 이번 시위는 국회 앞에서 진행 중인 정치개혁 농성과 연계해 전국 단위로 확산되는 흐름 속에서 진행됐다.
도당은 특히 3~4인 선거구를 2인 선거구로 나누는 방안을 두고 “소수 정당 진입을 어렵게 하는 구조”라고 주장하며, 거대 양당 중심의 의석 독점 구조가 강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북 지역 정치 구조에 대한 문제 제기도 이어졌다. 도당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전북의 무투표 당선 비율이 24.6%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던 점을 언급하며, 특정 정당 쏠림 현상이 의회 구성의 다양성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군산·김제·부안갑 등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국회의원 재선거와 관련해 책임론도 제기했다. 도당은 “귀책 사유로 재선거가 치러지는 만큼 책임 있는 태도가 필요하다”며 기존 정치권의 대응을 비판했다.
정도상 전북도당 위원장은 “선거제도는 민심을 그대로 반영하는 방향으로 설계돼야 한다”며 “시민사회와 연대해 정치개혁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위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 정치권의 선거제 개편 논의와 맞물리며, 향후 정치개혁 이슈를 둘러싼 공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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