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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기업 체감경기가 제조업은 소폭 개선됐지만 기준선에는 미치지 못했고, 비제조업은 여전히 부진한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26년 3월 전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3월 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9.1로 전월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기준선인 100을 밑돌며 경기 회복 체감도는 여전히 제한적인 수준이다. 4월 전망 CBSI도 98.1로 전월과 동일해 향후 기대감 역시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비제조업은 상승 폭이 더 컸다. 3월 CBSI는 81.8로 전월 대비 3.9포인트 상승했고, 4월 전망도 81.8로 2.0포인트 올랐다. 다만 기준선과의 격차가 커 체감경기는 여전히 위축된 상태다.
세부적으로 보면 제조업은 제품재고, 생산, 업황 등이 개선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비제조업은 자금사정과 업황, 채산성 등이 회복 요인으로 작용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제조업 업황BSI는 67로 전월보다 2포인트 상승했지만 4월 전망은 6포인트 하락했다. 비제조업 업황BSI 역시 55로 상승했으나 전망치는 소폭 낮아졌다.
경영 애로 요인으로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내수 부진’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불확실한 경제 상황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주요 부담으로 지목됐다.
CBSI는 100을 기준으로 이를 넘으면 경기 낙관, 미만이면 비관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에서도 제조업은 기준선에 근접했지만 비제조업은 큰 격차를 보이며 업종 간 체감경기 회복 속도 차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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