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탄소섬유 의족 개발… 장애인 국가대표 지원
맞춤형 설계 · 재활 병행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05일
전북대학교병원이 탄소섬유 기반 맞춤형 의족 개발에 참여해 장애인 사이클 국가대표 박찬종 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지원했다. 전북대병원은 3일 HS효성과 협력해 탄소소재 의족을 제작하고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조현상 HS효성 부회장과 한갑수 탄소소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장, 고명환 총괄사업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의족은 HS효성첨단소재의 고강성·고탄성 탄소섬유와 전북대병원의 성형·가공 기술이 결합된 결과물이다. 특히 선수의 신체 구조와 운동 특성을 정밀 분석해 자전거와 신체, 의족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맞춤형 설계가 적용됐다. 전북대병원은 의족 제작뿐 아니라 재활 치료도 병행하고 있다. 재활의학과 의료진은 박 선수의 신체 기능과 운동 수행 능력을 평가해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훈련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상 예방과 체력 관리도 지원하고 있다. 박찬종 선수는 2022년 교통사고를 겪은 뒤 재활을 거쳐 국가대표로 발탁됐으며, 현재 2026 아이치·나고야 장애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한갑수 센터장은 “탄소소재 의료기기 기술이 장애인 스포츠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산업계와 협력해 혁신적인 의료기기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양종철 병원장은 “연구 역량과 임상 기술이 국가대표 선수의 도전에 힘이 될 수 있어 뜻깊다”며 “첨단 기술을 활용한 공공의료 역할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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