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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복지 체계 구축으로 농업인의 삶의 질 높인다

남원시, 여성농업인 복지 지원사업 본격 추진
윤순기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08일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여성농업인 맞춤형 복지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여성농업인의 건강과 복지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2026년 한 해 동안 총 14억 2,100만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7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지원 △여성농업인 편의장비 지원 △여성농업인센터 운영 △출산여성도우미 지원 등이다.
/편집자 주

# 여성농업인 건강관리 강화 및 영농 편의 증진
남원시는 여성농업인의 주요 건강문제로 지적되는 근골격계 질환과 만성 피로 예방을 위해 특수건강검진을 지원한다.
해당 검진에는 일반 건강검진뿐만 아니라 농작업성 질환의 조기 진단과 예방 교육, 전문의 상담 등이 포함된다.
올해 검진 대상은 51세부터 80세까지의 여성농업인 중 짝수년도 출생자로, 검진비의 10%만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연중 수시로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한다. ‘농업e지’ 앱을 통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또한 반복적인 농작업으로 인한 신체 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작업대, 충전식 분무기 등 10종의 농작업 편의장비를 지원한다. 해당 사업은 고령 여성농업인의 작업 효율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부터는 신청자격이 농업경영체 등록 여성농업인으로 확대되어 농촌뿐 아니라 도시지역 여성농업인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3월 6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하면 된다.

# 문화・복지 지원 확대 및 복지 사각지대 해소
여성농업인의 문화‧여가 활동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세 이상 75세 미만 여성농업인에게 1인당 13만 원 상당의 ‘여성농업인 생생카드’를 지원한다.
또한, 시 자체사업을 통해 75세 이상 여성농업인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신청기간은 1월 21일부터 3월 6일까지이며,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 출산‧돌봄 지원으로 여성농업인 영농 참여 확대
남원시는 여성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인월과 산내 지역에 여성농업인센터 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영유아보육, 방과후 학습지도, 고충 상담, 영농교육, 문화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농번기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인월 원광어린이집과 대산 운교어린이집 2개소에서 농번기 주말 아이돌봄방을 운영해, 여성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출산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는 출산 전 30일부터 출산 후 1년까지 최대 100일 동안 농가 도우미 비용의 일부를 지원해, 출산과 육아로 인한 영농 중단을 최소화하고 돌봄 부담을 사회적으로 분담하는 농촌 환경 조성에 나선다.

# 농촌 생활 여건 개선으로 안전한 영농 환경 조성
여성농업인의 농업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해 농작업 현장에 친환경 화장실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해당 화장실은 미생물(EM 등), 톱밥, 기포 등을 활용해 악취 발생이 적고 사용과 관리가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지원대상은 들녘, 하우스 밀집 지역, 과수・화훼 등 집단 작물 재배 지역 가운데 3호 농가 이상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장소이며, 개소당 5백만 원 이내로 지원된다.
시설 설치 후에는 대표 농가를 관리 책임자로 지정해 위생 관리가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신청은 1월 30일까지 설치 예정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남원시는 2026년 1월 사업 지침 시달을 시작으로, 상반기 집중 홍보와 신청 접수를 통해 대상자 누락 없이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여성농업인은 농업과 농촌을 지탱하는 핵심 주체”라며 “여성농업인이 건강하고 행복해야 농촌이 지속 가능한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복지 정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순기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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