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피렌체와 교류 확대 추진…자매도시 격상
20주년 앞두고 문화·관광·정책 협력… 문화도시 위상 확장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4월 12일
전주시가 이탈리아 피렌체시와의 교류를 한층 확대하며 자매도시 격상을 본격 추진한다. 전주시는 10일 윤동욱 전주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을 비롯해 전주문화재단과 전주관광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피렌체 우호결연 20주년 기념 교류 확대 추진 간담회’를 열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7년 우호결연 20주년을 앞두고 양 도시 간 교류 성과를 점검하고, 문화·공예·관광·정책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주와 피렌체는 지난 2007년 우호 결연 이후 국제수공예박람회와 피렌체 한국영화제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며 협력 기반을 다져왔다. 특히 피렌체는 르네상스의 발상지이자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대표적 문화도시로, 전주와의 협력 확대에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다. 전주시는 이번 20주년을 계기로 관계를 자매도시로 격상하고, 중장기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전주의 문화적 정체성을 세계적으로 확장하고 국제적 위상을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구체적인 협력사업도 논의됐다. 국제 수공예박람회 공동 참여를 비롯해 양 도시 예술가들의 글로벌 프로젝트 추진, 정책 교류회의 정례화, 공예·음식·영화 분야 민간 교류 확대, 문화유산 복원 기술 협력, 지속가능 관광정책 공유 및 공동 관광콘텐츠 개발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특히 ‘Renaissance on Jeonju’ 정책교류회를 격년제로 운영하고, 전주-피렌체 협업 상품과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 도시 브랜드 협력도 병행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향후 피렌체시와 실무 협의를 거쳐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단계적으로 교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윤동욱 전주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피렌체와의 교류는 전주시의 문화적 경쟁력을 세계로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자매도시 격상과 함께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발굴해 지속가능한 국제교류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4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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