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의료통역 체계 구축
통역 자원봉사자 교육… 외국인 환자 의료 접근성 개선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13일
전북대학교병원이 외국인 환자의 진료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국어 의료통역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대병원은 13일 외국인 환자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정확한 진료 지원을 위해 ‘의료 통역 네트워크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병원 국제진료센터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최근 증가하는 외국인 환자 수요에 대응해 언어 장벽을 해소하고 안전한 진료 환경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전북여성가족재단 소속 통역 자원봉사자 3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외국인 환자 진료 과정에서 필요한 의료통역 역량을 체계적으로 익히고, 실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무 중심 교육을 받았다. 특히 병원 이용 전 과정인 ‘환자 여정’을 기반으로 외래 접수부터 검사, 진료, 수납까지 단계별 진료 프로세스를 집중적으로 학습했다. 이와 함께 영상센터와 안내데스크 등을 직접 방문해 스마트 병원 환경에 맞춘 현장 시뮬레이션을 수행하며 대응 능력을 끌어올렸다. 이번 교육은 양 기관이 지난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로, 다국어 통역 서비스 연계와 외국인 환자 및 다문화가정의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협력의 일환이다. 유인천 국제진료센터장은 “통역 자원봉사자의 실무 역량을 강화해 외국인 환자들이 느끼는 언어적 부담을 낮추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지역 네트워크와 협력을 확대해 보다 정교한 의료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양종철 병원장은 “외국인 환자가 언어 장벽 없이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은 권역 책임의료기관의 핵심 역할”이라며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포용적 의료환경 구축에 지속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통역 지원을 넘어 지역 의료서비스의 접근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기반 구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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