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도민이 선대위 직접 구성”…‘도민주권정부’ 승부수
공개모집 참여형 조직 도입…경선 후보 공약 통합으로 정치 연대 강조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13일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가 도민 참여를 전면에 내세운 선거 전략을 제시하며 ‘도민주권정부’ 구상을 구체화했다. 선거 조직 단계부터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구조를 도입해 기존 정치 방식과 차별화를 시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후보는 13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이 직접 만들고 운영하는 참여형 선거조직을 통해 도민주권정부를 실현하겠다”며 ‘도민주권참여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공식화했다.
이번 선대위는 공개 모집 방식으로 구성된다. 다양한 계층의 도민이 참여해 정책 제안과 의사결정 과정에 직접 관여하는 구조로, 단순한 선거 조직을 넘어 향후 도정 운영까지 이어지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선거의 주체는 후보가 아니라 도민”이라며 “정책 수립 과정부터 도민이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어 공적 권력을 도민으로부터 위임받는 방식으로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선대위는 선거 이후에도 유지되는 상설 참여기구 성격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눈에 띈다. 일회성 조직이 아닌 정책 실행과 평가까지 연결되는 도정 참여 기반으로 확장하겠다는 것이다.
경제 분야에서도 도민 체감 중심 정책을 전면에 내세웠다. 물가와 소득, 지역경제 활성화 등 생활 밀착형 정책을 우선 추진하는 동시에, 재생에너지와 피지컬 AI 등 신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청년 정착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선 경쟁자들과의 통합 메시지도 함께 제시됐다. 이 후보는 김관영, 안호영, 정헌율 후보의 정책을 수용해 하나의 정책 체계로 통합하겠다고 밝혔다. 갈등을 최소화하고 정책 중심 연대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 후보는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선거를 위한 동원이 아닌 지속적인 도정 참여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에서 국민주권을 강조하듯 전북에서도 도민주권을 실현해 민생과 첨단 산업이 공존하는 미래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송효철 기자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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