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에서 2년 연속 전국 최다 선정 성과를 거두며 청년정책 경쟁력을 입증했다. 전북자치도는 13일 2026년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 공모 결과 도내 2개 단체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국 141개 단체가 신청해 10곳이 선정된 가운데, 전북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곳이 포함되며 가장 많은 선정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김제시 부량면의 FLD스튜디오와 고창군 대산면의 작은불연구소다. 두 단체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각각 6억 원 규모의 국비를 지원받아 청년 정착과 지역 활성화를 결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김제 FLD스튜디오는 ‘마을방송국형 청년마을’을 기반으로 콘텐츠 제작과 청년 크리에이터 육성, 체류형 관광 모델을 결합한 사업을 전개한다. 주민과 청년이 함께 참여하는 영상 콘텐츠 제작과 논바닥 캠핑 영상제 등을 통해 지역과 연결된 새로운 청년활동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고창 작은불연구소는 서점마을과 세계유산을 연계한 청년마을을 조성한다. 로컬서점 창업, 문화예술 콘텐츠, 체류형 관광을 결합해 청년에게는 일자리와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에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구조를 목표로 한다.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은 청년들이 일정 기간 지역에 머물며 일자리 실험과 주민 교류를 통해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대표적인 정책이다. 전북자치도는 청년공동체 발굴부터 아이디어 지원, 청년마을 조성까지 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해 정책 연계를 강화해왔다. 이 같은 기반을 바탕으로 전북은 2021년 이후 매년 청년마을 사업에 선정되며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 연속으로 2곳이 선정되면서 전국 최고 수준의 정책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임철언 전북자치도 기획조정실장은 “청년들의 지역 기반 실험이 국가사업으로 이어지며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과 청년의 창의성을 결합한 다양한 모델을 확산해 청년이 머무르고 정착하는 지역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단순한 공모 성과를 넘어 청년 유입과 정착, 지역경제 활성화를 연결하는 구조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