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한국은행 전북본부.png |
| 전북지역 제조업 생산이 큰 폭으로 감소한 가운데 소비와 수출은 일부 회복세를 보이며 혼조 흐름을 나타냈다. 14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전북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2026년 2월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6.2% 감소하며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자동차(-37.7%), 화학제품(-8.1%), 식료품(-7.6%)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제조업 출하 역시 14.7% 감소하며 생산과 동반 하락했으며, 재고는 2.9% 감소했지만 재고율은 146.4%로 상승해 수요 위축을 반영했다. 반면 민간소비는 회복 흐름을 보였다. 2월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7.7% 증가했고, 대형마트 판매도 18.4% 늘었다. 그러나 승용차 신규 등록은 25.1% 감소하며 소비 회복의 온도차를 나타냈다. 건설투자는 크게 위축됐다. 건축착공면적은 38.9%, 건축허가면적은 13.9% 각각 감소했다. 다만 미분양 주택은 2,416호로 전월 대비 감소하며 일부 개선 흐름을 보였다. 설비투자는 증가세를 유지했다. 기계류 수입액은 14.4% 증가했고 제조업 설비투자 BSI도 상승했다. 수출은 5억 5000만 달러로 2.3% 증가했으며 농약·의약품과 농기계 수출이 증가를 이끌었다. 반면 수입은 10.1% 감소해 무역수지는 1억 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고용은 소폭 개선됐다. 취업자 수는 96만 5000 명으로 0.6만 명 증가했으며 고용률은 상승했지만 실업률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물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3월 소비자물가는 2.4%, 생활물가는 2.9% 각각 상승했다. 주택가격은 소폭 상승했으며 전세가격도 오름세를 보였다. 경제심리지표에서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기업심리가 모두 개선된 반면 소비자심리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전북본부 기획조사팀 관계자는 “전북경제는 제조업과 건설 부문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으나, 소비와 수출, 고용 지표가 일부 개선되며 전반적으로 혼조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