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 전주시장 예비후보가 산업재해 예방을 핵심으로 한 시민 안전 공약을 발표하며 ‘안전 최우선 도시 전주’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14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매년 반복되는 산업재해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약은 예방 중심의 안전 행정 전환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내용으로는 ▲시장 직속 ‘안전 어사대’ 신설 ▲특수 가연물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실시간 공유 ▲스마트 화재 감지기 보급과 샌드위치 패널 교체 지원 ▲폭염 시 공공사업장 야외 작업 중지 ▲산재 전문 공공병원 유치 등이 포함됐다.
특히 안전 어사대를 통해 주요 위험시설을 상시 점검하고 불법·위반 시설을 적발하는 한편,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신고 체계를 구축해 사전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화재 예방 분야에서는 전북소방과 협력해 특수 가연물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노후 화재 감지기를 스마트 시스템으로 교체하는 등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줄이는 데 집중한다.
기후 위기에 따른 폭염 대응도 포함됐다. 조 예비후보는 “35도 이상 폭염 시 공공 발주 사업장부터 야외 작업 중지 명령을 발동하겠다”며 민간 영역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산업재해 피해자 지원을 위해 산재 전문 공공병원 유치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전주 지역 환자들이 타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치료와 재활을 지역 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조 예비후보는 “전주 역시 산업재해에서 자유롭지 않은 지역”이라며 “예방이 최선이라는 원칙 아래 위험 요인을 통합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안전은 어떤 정책보다 우선해야 할 가치”라며 “전주를 전국 최고 수준의 안전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송효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