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04-21 12:44:0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지면보다 빠른 뉴스
전자신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전라매일
·12:00
··
·11:00
·10:00
·09:00
·17:00
··
·17:00
··
·17:00
뉴스 > 정치/군정

2차 공공기관 이전, 전북 재도약 기회 될까

금융·산업 생태계 기대 속 정주여건·수도권 저항 ‘과제’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16일

수도권 집중 완화를 위한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이 다시 정책 의제로 떠오르면서 전북이 새로운 도약 기회를 맞고 있다. 국민연금공단 이전 이후 형성된 금융 인프라와 산업 기반을 앞세워 유치전에 뛰어들었지만, 정주여건과 수도권 반발 등 넘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다는 평가다.

전북자치도는 최근 주요 공공기관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유치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금융·농생명·에너지·첨단산업 등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기관을 중심으로 맞춤형 설득에 나서는 등 ‘선제 대응’ 전략을 펼치는 모습이다.

특히 금융 분야는 전북이 내세우는 핵심 카드다. 국민연금공단을 중심으로 자산운용 생태계가 형성된 데다, 민간 금융권 투자까지 이어지면서 ‘연기금 중심 금융도시’로서의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한국은행, 공제회, 투자 관련 기관 유치가 현실화될 경우 금융 집적 효과는 한층 커질 전망이다.

미래 산업과의 연계성도 기대 요인이다. 전북은 최근 대규모 모빌리티 투자와 함께 에너지·바이오 산업 기반을 확장하고 있다. 연구개발(R&D) 기관과 공공기관이 결합할 경우 산업 생태계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과제 역시 분명하다. 가장 큰 걸림돌은 정주여건이다. 수도권에 비해 교육·의료·문화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인식이 여전히 강하다. 실제로 기관 이전 논의 과정에서도 주거와 교육, 교통 접근성 개선 요구가 반복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수도권의 반발도 변수다. 1차 이전 당시에도 공공기관 종사자들의 이탈과 조직 운영 문제 등이 불거졌던 만큼, 추가 이전에 대한 내부 저항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정책 의지와 보완 대책이 함께 요구되는 대목이다.

전북 내부적으로도 ‘유치 이후’ 전략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단순한 기관 이전을 넘어 지역 산업과 연결하고, 인재 유입과 정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2차 공공기관 이전은 전북의 체질을 바꿀 수 있는 기회이지만 준비 수준에 따라 성과가 갈릴 수 있다”며 “정주여건 개선과 산업 연계 전략을 동시에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 2차 공공기관 이전은 전북에 기회이자 시험대다. 유치 경쟁을 넘어 ‘어떻게 정착시키고 지역 성장으로 연결할 것인가’가 향후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16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기획특집
전주권 최초 4년제 K뷰티융합학과, 미래 뷰티 인재 키운다  
벚꽃 지나간 자리 초록으로 물든 고창의 봄  
밥은 줄었지만 가능성은 커졌다… 쌀 가공식품의 미래  
전북, 상설공연으로 ‘체류형 관광도시’ 도약  
전북 건강검진, ‘스마트 시대’ 열렸다  
유정기 전북교육감 권한대행, “흔들림 없는 교육만이 답… 단 한 명의 학생도 포기 없다  
닫힌 은행이 열린 미술관으로, 군산 원도심에 활력 더하다  
출범 2년 전북특별자치도 “성과 넘어 ‘실질 성과’ 시험대”  
포토뉴스
전북도립국악원 목요상설 공연…창작 중주로 국악 재해석
전통 국악의 깊이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창작 중주 공연이 도민들을 찾아간다.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은 오는 23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북예술회관 어린이극장 개막…가족 공연 나들이 본격화
전북 지역 아동과 가족 관객을 위한 공연 프로그램이 본격 운영된다.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2026 전북예술회 
국악으로 한·중 청소년 교류 확대…남원서 상호방문 추진
국립민속국악원이 국악을 매개로 한·중 청소년 교류를 확대한다. 국립민속국악원은 최근 사천성 청소년 교류단과 만나 전통예술 기반 청소년 교류  
전주페이퍼, 한지박물관 30년 무료 운영…전주 문화공헌 ‘눈길’
전주페이퍼가 전주한지박물관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문화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무주산골영화제 손구용 감독 선정…작품세계 집중 조명
초여름 대표 영화축제 무주산골영화제가 차세대 감독 조명 프로그램을 통해 동시대 한국영화의 새로운 흐름을 선보인다.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완산구 서원로 228. 501호 / mail: jlmi1400@hanmail.net
발행·편집인: 홍성일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