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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문화/공연

하얀양옥집, 그림책 전시 ‘작은 만남에서, 우리의 바다로’ 개최

상괭이·바다유리로 전하는 생명 공존 메시지
5월 31일까지 가족 참여형 체험 전시 운영

조경환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22일
전시포스터.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 가정의 달을 맞아 하얀양옥집에서 그림책 형식의 체험형 전시를 선보이며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은 복합문화공간 하얀양옥집에서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기획전시 ‘작은 만남에서, 우리의 바다로’를 5월 3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공간 전체를 하나의 그림책으로 구성한 체험형 전시로, 바다와 지구 공동체의 이야기를 통해 생명의 연결성과 공존의 가치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관람객은 전시 공간을 이동하며 동화책을 넘기듯 서사를 따라가는 방식으로 전시를 경험하게 된다.

전시에는 지역 문화기획자 책마을해리와 한국예술종합학교 김경균 교수, 이우현 작가가 참여했다. 책마을해리는 전시 전체의 스토리 구성을 맡았으며, 이우현 작가는 전북 서해안 멸종위기종인 상괭이를 소재로 한 작품을 통해 생태 공존의 메시지를 담았다. 

김경균 작가는 바닷가에서 수집한 씨글래스(바다유리)를 활용해 환경과 생명의 순환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재단은 이번 전시를 통해 환경과 생태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고,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경윤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가 작은 만남을 통해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관람객들에게 공존의 가치를 전달하는 따뜻한 문화 경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하얀양옥집은 옛 도지사 관사를 리모델링해 조성된 문화공간으로, 지난해 약 8만5000명이 방문하는 등 지역 대표 문화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조경환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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