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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덕 국민의힘 전주시장 후보 “전주 변화의 대안 되겠다”

교통복지·돌봄·한옥관광·미래산업까지…“시민 삶 바꾸는 시장 되겠다”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5월 14일
국민의힘 조양덕 전주시장 후보가 생활밀착형 공약과 미래산업 육성 전략을 앞세워 본선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민주당 강세 지역인 전북에서 국민의힘이 제한적인 단체장 공천에 그친 가운데, 조 후보는 ‘정책과 실용으로 승부하겠다’며 차별화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조 후보는 최근 전주시장 선거 5대 핵심 공약을 공개하고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실질적인 삶의 질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대표 공약인 ‘65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 승차’는 고령층 교통비 부담 완화와 이동권 보장을 핵심으로 한다. 전용 교통카드 도입과 관련 조례 정비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무료 승차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전주 한옥마을 규제를 완화하고 새로운 관광·정주형 공간인 ‘제2 한옥마을’을 조성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단순 관광지 확대가 아니라 주거와 문화, 예술 기능이 결합된 한옥 브랜드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맞벌이 가정과 돌봄 공백 문제 해결을 위한 ‘365 어린이 방과후·주말센터’ 운영 공약도 포함됐다. 평일 야간과 주말, 공휴일까지 운영하는 돌봄체계를 구축해 “아이 키우기 좋은 전주”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전주음식문화전시관 조성을 통해 전주의 음식문화를 관광산업과 청년창업, K-푸드 산업으로 연결하고, 권역별 파크골프장 확대를 통해 시니어 생활체육 기반도 넓히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특히 조 후보는 생활정책과 함께 코스메틱·바이오·뷰티 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기업 유치 확대 등을 통해 청년 일자리와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미래산업 전략도 강조하고 있다.

또 전주·완주 통합과 인접 시·군 연계 경제권 구축, 광역교통망 확충 등을 통해 “전주의 경제 체급 자체를 키우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조 후보가 거대 정치 이슈보다는 생활정책과 경제 활성화 중심 메시지로 중장년층과 실용 성향 유권자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전북지역 지방선거 구도가 민주당과 무소속 중심으로 흘러가는 상황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인물난과 경쟁력 논란에 직면했다는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 국민의힘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북도지사와 전주시장, 부안군수 등 단체장 후보 3명만 공천한 상태다.

이런 상황 속에서 조 후보는 네거티브 공방보다 정책 경쟁을 강조하며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조 후보 측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실적 정책과 실행 가능한 공약으로 승부하겠다”며 “청년이 돌아오고 경제 활력이 살아나는 전주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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