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화관광재단, 장애·비장애 예술인 창작모임 모집
‘전북 어울림 창작활동 지원사업’ 추진…10개 팀에 창작지원금·컨설팅 제공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5월 20일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 장애와 비장애 예술인이 함께하는 공동 창작활동 지원에 나선다. 예술 활동 과정에서의 장벽을 낮추고 협업 기반 창작 환경을 확대해 도내 문화예술 생태계 다양성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은 ‘2026 전북 어울림 창작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할 장애·비장애 예술인 모임 10개 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북 어울림 창작활동 지원사업’은 도내 장애 예술인을 중심으로 장애와 비장애 예술인이 함께 참여하는 배리어프리 기반의 창작 지원 프로그램이다. 단일 장르 또는 복합 장르를 결합한 공동 예술 프로젝트를 지원하며,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예술가들이 동등한 창작 주체로 참여하는 협업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집 기간은 지난 19일부터 오는 6월 2일까지이며, 모집 분야는 시각예술과 공연예술 분야다.
지원 대상은 장애 예술인과 비장애 예술인이 함께 구성한 모임으로, 최소 비장애인 1명과 장애인 2명 이상이 포함돼야 한다. 또 구성원 가운데 최근 3년 이내 1회 이상 활동 경력을 증명할 수 있는 예술인이 포함돼야 신청이 가능하다.
선정된 10개 모임에는 각각 400만원의 창작지원금이 지급된다. 재단은 단순 재정 지원을 넘어 전문가와의 기술 교류 워크숍과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우수 사례에 대한 지원 체계도 강화된다.
재단은 전년도 우수 활동 사례로 선정된 팀에게 가산점을 부여해 지속적인 창작 활동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 적용되던 ‘사업 최초 수혜 모임’과 ‘구성원 절반 이상이 인구소멸지역 거주자’에 대한 가산점 제도 역시 유지된다.
이번 사업은 장애 예술인의 창작 기회 확대뿐 아니라 지역 문화예술계 협업 생태계 구축에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지난해에는 총 10개 장애·비장애 예술인 모임이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임실의 폐축사를 체험형 전시관으로 조성해 서울 DDP 등에서 지역 콘텐츠를 선보인 사례를 비롯해 발달장애 예술인의 자립 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제작 등 다양한 결과물이 나왔다.
이를 통해 장애 예술인들의 창작 가능성과 지역 콘텐츠 확장성도 함께 확인됐다는 평가다.
이경윤 대표이사는 “장애와 비장애 예술가가 동등한 창작 주체로 함께 어우러지는 이번 사업이 도내 예술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 기반 아래 장애 예술인들이 차별 없이 창작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배리어프리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청 서식과 세부 공모 내용은 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는 오는 6월 2일 오후 5시까지 전자우편을 통해 진행된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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