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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문화/공연

박상수 개인전 ‘호기심의 멜로디, 자연의 선율’ 개최

자연과 음악의 리듬을 조각으로 구현…전북도립미술관 서울분관서 31일까지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5월 21일

조각가 박상수 작가의 개인전 ‘호기심의 멜로디, 자연의 선율’이 전북도립미술관 서울분관에서 열린다.

전북도립미술관은 박상수 작가의 개인전이 2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서울분관에서 대관전 형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움직임과 색채, 음악이 가진 리듬과 정서를 조각 작품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일상 속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자연의 감성과 내면의 감정을 작품을 통해 다시 들여다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박 작가는 자연에서 느껴지는 소리와 움직임, 음악의 선율과 감정을 자신만의 조형 언어로 표현해 왔다. 브론즈와 스테인리스 스틸, 레진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곡선과 공간감이 살아 있는 조형 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관람객이 작품을 통해 잠시 멈춤과 여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작업의 의미를 두고 있다.

이번 전시 대표작인 '정적의 물결'(2026)은 알루미늄 소재의 대형 조각 작품으로 음악이 가진 고요한 여운과 감정의 흐름을 곡선적 형태로 담아냈다. 정적인 순간 속에서도 이어지는 감정의 움직임과 자연과 음악이 만나는 리듬감을 표현한 작품이다.

또 다른 주요 작품인 '아를르의 여인2'(2025)는 알퐁스 도데 희곡과 조르주 비제의 관현악 모음곡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작품 속 인물의 부드러움과 강인함을 유려한 곡선과 날개 형상을 통해 조형적으로 풀어냈다.

박상수 작가는 전주대학교 미술학과 조소과를 졸업하고 대학원 과정을 수료했으며, 첫 개인전 이후 현재까지 총 16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또 국내외 100여 회 기획전과 단체전에 참여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전북도립미술관 관계자는 "서울분관은 수도권 관람객들에게 전북 미술의 다양성과 실험성을 소개하는 공간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작가들의 창작 활동과 관람객 접점을 확대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시는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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