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생명이 숨 쉬는 생태환경` 본격 추진
이원택표 환경산림정책 발표…탄소중립·생태관광·산림복지 3대 전략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04일
전북이 민선 9기 환경·산림 정책의 청사진을 내놓고 탄소중립과 생태관광, 산림복지를 축으로 한 도민 체감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전북도는 4일 환경산림 분야 도정 목표를 '생명이 숨 쉬는 생태환경'으로 정하고, 탄소중립 실현과 생태자원 활용, 산림복지 확대를 핵심으로 하는 3대 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43% 감축을 목표로 7개 분야 72개 과제를 추진한다. 2024년과 2025년에는 감축 목표를 잇따라 초과 달성한 데 이어 앞으로는 사업 이행 점검도 연 2회로 확대할 계획이다.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비한 폐기물 처리 기반도 강화한다. 남원·순창과 무주·진안 광역 소각시설, 부안 소각시설을 추진하고 노후화된 전주 광역소각시설은 대체 신설한다.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은 주민 편익시설과 지역 소득사업에 활용할 방침이다.
생태자원을 활용한 지역 성장 전략도 본격화한다. 새만금 농생명용지에는 100ha 이상 규모의 국가정원 조성을 추진하고, 익산 왕궁 축사매입지에는 자연환경 복원사업을 통해 생태·문화·관광이 결합된 공간을 조성한다. 동진강과 만경강 일대에는 수변문화공간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전북 삼천리길과 생태관광지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산림복지 분야에서는 오는 2030년까지 2,012억원을 투입해 자연휴양림과 치유의 숲 등 산림복지 인프라를 확대한다. 진안에는 산림약용식물 특화단지와 정원형 생태관광 거점을 조성하고, 임산물 생산과 유통체계 현대화를 통해 임업인 소득 기반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불과 산사태, 병해충 등 산림재난 대응체계를 통합하고 전담 조직 신설도 검토해 예방부터 복구까지 대응 역량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순택 전북도 환경산림국장은 "민선 9기 환경산림 정책은 환경 보전에 머물지 않고 안전과 일자리, 관광, 산림복지를 연계해 도민이 변화를 체감하는 정책으로 추진하겠다"며 "시군과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생태환경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송효철 기자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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