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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행복한 기사

남원시 목동마을 오성열씨, 사랑의 연수목 지팡이 기부

상서로운 기운으로 건강을 이어나가는 산동면
윤순기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27일
남원시 산동면 목동마을에 거주하는 오성열(83)씨는, 지난 26일 본인의 재능과 기술로 직접 만든 연수목 지팡이 90자루를 관내의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어르신들을 위해 기부하였다고 전했다.

연수목(延壽木)은 돌산에 뿌리내린 감태나무가 벼락을 맞아 금속성분이 불에 타면서 만들어진 나무를 뜻하며, 예로부터 중풍을 예방하고 뼈와 건강에 도움을 주는 귀한 약재로서 사용된 바 있다. 또한 재료의 변형을 막기 위해 겉껍질을 태우고 오랜 시간 건조와 손질을 거쳐 만들어지는 오랜 제작기간이 소요되어 과거 고승과 승려 등 수행자들이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오성열 씨는 지난 2010년부터 지금까지 약 1,000자루가 넘는 연수목 지팡이를 제작하여 관내 어르신들과 장애인 등 지팡이가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해오셨고, 많은 어르신들의 든든한 보행 동반자로서 지팡이를 사용하신 분들로부터 많은 칭찬과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문재인 전 대통령 표창을 수상받는 등 노력과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오성열 씨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해 지팡이를 만들 수 있는 건강과 재능을 유지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좀 더 많은 어르신들이 연수목의 좋은 기운을 받아 건강하고 오래오래 행복한 삶을 누리실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기부 소감을 전했다.

안길재 산동면장은 “오랜 시간 한결같은 고향에 대한 애정과 사랑을 보여주며 어르신들을 위한 값진 지팡이를 기부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연수목의 좋은 기운을 이어 받아 더 풍성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산동면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윤순기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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