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자살예방의 날 맞아 ‘생명존중’ 공감대 넓힌다
시민 마음건강 살펴… 자살예방 상담·건강검사 등 다양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9월 10일
전주시가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시민의 마음건강을 살피고 생명존중 문화를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전주시보건소와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10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시민과 정신건강 관련 기관 종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전주시 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자살 문제를 개인의 어려움에 국한하지 않고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갖고 대응해야 할 사회적 과제로 인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1부 기념식에서는 자살 고위험군 발굴과 관리, 생명존중 문화 확산 등에 기여한 유공자 4명에게 전주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참석자들은 ‘생명존중 실천으로, 우리가 특별해지는 전주’를 구호로 외치며 시민의 마음건강을 함께 지키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는 뜻을 모았다. 이어 2부에서는 윤대현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인공지능 시대의 마인드케어: 마음위로’를 주제로 강연했다. 윤 교수는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와 인공지능 기술 확산 속에서 시민들이 경험하는 스트레스와 심리적 피로를 짚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마음 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행사장에서는 생명사랑 캠페인을 비롯해 정신건강 자가검사와 건강상담, 심신안정키트 만들기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김보영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마음이 지친 시민들이 자신을 돌아보고 일상에서 다시 힘과 희망을 찾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자신의 마음뿐 아니라 가족과 이웃의 마음에도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문화가 지역사회 곳곳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 상담과 자살예방 프로그램 등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위기 상황에서는 자살예방상담전화 109를 통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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