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연-LG생활건강, ‘건강하게 오래 사는 식품’ 공동 개발
건강수명 연장 소재·건강기능식품 신기술 연구 협력 연구개발부터 제품화·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공동 추진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9월 20일
한국식품연구원과 LG생활건강이 고령화 시대를 겨냥한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개발에 손을 잡았다. 단순히 수명을 늘리는 데서 나아가 건강하게 나이 드는 ‘웰에이징’ 시장을 겨냥해 연구개발부터 제품화까지 협력 범위를 넓힌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지난 17일 LG생활건강과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및 분석기술 개발, 연구성과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건강수명 연장(Longevity)과 관련한 새로운 식품 소재 발굴이다. 양 기관은 새로운 형태의 기능성분 분석법을 공동 개발하고 건강수명 연장 소재의 효능과 활용 가능성을 검증해 실제 제품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개발한 기술과 제품의 해외시장 진출도 함께 모색한다. 상품개발에 필요한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사업화 모델 발굴, 전문인력 교육, 연구개발 인프라 활용 등으로 협력 분야를 확대한다.
특히 식품연이 보유한 식품 분석·연구 인프라와 LG생활건강의 제품화 및 글로벌 마케팅 역량을 결합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연구기관에서 개발한 기술이 연구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건강기능식품 등 실제 시장으로 연결될 수 있는 협력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별도의 실무협의체를 꾸려 공동 연구과제를 발굴하고 신제형 식품 분석과 신규 소재 검증 등 세부 연구에 들어갈 예정이다.
식품연은 LG생활건강을 ‘패밀리기업’으로 지정하고 지정서도 전달했다. 패밀리기업은 연구기관과 기업이 일회성 기술지원에 그치지 않고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지속적으로 협력하는 프로그램이다.
백현동 식품연 원장은 “연구 역량과 기업의 제품화 역량을 결합해 미래 식품시장을 선도할 기술체계를 구축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연구성과가 실질적인 제품화와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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