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0-05-27 오전 08:58:47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검색
속보
;
뉴스 > 사설

지역교육 죽이는 ‘정시 확대’는 당장 철회해야


admin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12월 01일


교육부가 지난달 28일 발표한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이 전북 교육계에도 만만찮은 파장을 미치고 있어 주목된다. 현재의 수학능력시험 형태에서 정시 비중만 늘리면 객관식·학원식 교육이 부활 되고, 그 같은 사교육은 지방과 수도권 간 교육격차를 심화시키는 요인이 될 거라는 우려 때문이다. 교육부는 이날 현 중3 학생들이 대학에 들어가는 2023학년도부터 서울대·연세대 등 수도권 소재 16개 대학의 수능 위주 전형 선발을 40% 이상으로 확대한다며, 논술전형, 학생부 비교과 활동(동아리·봉사·독서·수상실적)과 자기소개서도 폐지된다고 했다. 소위 조국 장관 자녀의 입시부정 논란에 따른 문재인 대통령의 ‘공정성 강화’지시(9월1일)로 갑자기 이뤄진 발표다. 하지만 이번 발표는 많은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찬반 양측이 공통된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일관성 없는 교육정책에 의한 혼란 가중 탓이다. 학생의 창의성과 사회성 개발을 위해 다양한 교육 활동을 늘리라던 교육부가 느닷없이 학생부종합전형을 없애겠다고 했다. 2002년 수시모집 본격 도입 이후 해마다 줄어들던 수능의 영향을 20년 만에 다시 원래 위치로 되돌리겠다는 것이다.
학종을 없애고 정시 비중을 늘리면 수험생은 유명학원으로, 중3은 강남 명문이나 외고·자사고 등 ‘교육특구’로 몰릴게 뻔할 텐데 왜 이런 결정을 했는지 궁금하다.
사교육은 지방 학생들의 수도권 대학 진입을 막는 장애물이자 한국 사회의 양극화를 부채질하는 비극적 씨앗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경계해야 할 사안이다. 그런데도 교육부가 이번 ‘수능 40% 이상 확대’정책을 발표하면서 각 대학에 주는 ‘재정 지원’을 당근으로 제시한 점은 백 년 앞을 보지 않고 상황에 따라 손댄 티가 역력하다. 교육부의 재고를 촉구한다.


admin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12월 01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사설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요일별 기획
인물포커스
교육현장스케치
기업탐방
우리가족만만세
재경도민회
기획특집
“교정시설, 더 이상 혐오시설 아닙니다”  
‘순창북중’ 활동중심형 수업으로 학생 참여 이끌어..  
색깔 있는 농업기술보급 사업 군산농업 새 활로  
정읍시, ‘숨겨진 매력 알리기’ 지역 마케팅 ‘총력..  
코로나19, 전북은행과 함께 극복해요  
전쟁이 앗아간 고창 출신 화가 진환 70년 만에 본격 ..  
미래로 세계로 생동하는 부안 농업! 발로 뛰는 부안..  
“내장산리조트가 확 달라집니다”  
포토뉴스
‘탈세 혐의’ 장근석 모친 첫 재판 공전
수십억원대 소득 신고를 누락해 탈세한 혐의로 기소된 배우 장근석의 모친 측이 첫 재..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온워드’ 6월 1..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온워드:단 하루의 기적’이 다음달 17일 개봉한다.영화의 .. 
‘외식하는날’ 수요일 편성 변경
‘외식하는 날’이 수요일 밤을 책임진다.SBS필 예능물 ‘외식하는 날’은 목요일에서.. 
엑소 백현, 솔로 앨범 선주문 73만장
그룹 ‘엑소’ 백현이 두 번째 미니앨범 ‘딜라이트(Delight)’로 선주문량 70만장을 .. 
BTS 슈가 2번째 믹스테이프, 80개 지역 아..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슈가가 약 4년 만에 발표한 두 번째 믹스테이프 ‘D-2’..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주소: 전주시 덕진구 도당산4길 8-13 (우아동3가 752-16)
발행인·편집인: 홍성일 / 회장: 홍성일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 mail: jlmi1400@hanmail.net
청탁방지담당관: 황승훈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복순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마케팅 담당자: 이준혁 (010-2505-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