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후보 이재명, ‘빛의 선거’ 주도할 것”
김윤덕 “전북과 광주·전남, 진짜 대한민국 만들 선택해 달라” 호소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5년 05월 15일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사무총장(전북 전주시갑 의원)이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준비된 후보, 기호 1번 이재명이 ‘빛의 혁명’에 이은 ‘빛의 선거’를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전북 유권자들의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다.
김 사무총장은 지난 15일 열린 민주당 선대위 총괄본부장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대선은 검증되고 철저하게 준비된 이재명 후보와 극우 보수에 의존한 채 급조된 김문수 후보 간의 대결”이라고 규정하고 “국가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진짜 실력자는 바로 이재명”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힘과 김문수 캠프는 준비되지 않은 후보를 내세워 반칙과 꼼수로 승부하려 하고 있다”며 “명백한 허위 사실 유포, 왜곡된 여론조사, 가짜뉴스가 SNS를 통해 무차별적으로 유포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정정당당하게 준비된 정책으로 승부하겠다”며 “국민의 희망을 되찾기 위해 ‘빛의 선거’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이날 발언에서 이재명 후보의 호남 방문 일정도 소개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는 ‘국난극복 이순신 호국 벨트 유세’의 일환으로 15일 광주·전남, 16일에는 전북을 찾는다”며 “역사의 분기점마다 민주주의의 중심에 있었던 호남이 다시 한 번 진짜 대한민국을 만드는 결정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호남은 김대중을 통해 IMF 위기를 극복했고, 노무현을 통해 권위주의와 지역주의를 타파했듯, 이제는 이재명을 통해 국가적 혼란을 정면 돌파해야 할 때”라고 강조하며 “전북과 전남, 광주가 민주당의 희망을 다시 한 번 밝혀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지난 7일 전주, 진안, 장수 등 동부권 지역을 중심으로 ‘경청투어’를 진행한 데 이어, 오는 16일 전주, 익산, 군산, 정읍 등 전북 전역을 돌며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이는 역대 대선 후보 중 선거기간 중 가장 많은 횟수로 전북을 방문한 사례로, 민주당의 ‘텃밭 사수’와 ‘민심 확장’을 동시에 겨냥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5년 0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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