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7-19 19:46:1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뉴스 > 축제/행사

제1회 한반도낭송문화원(한낭원) 전국시낭송대회 성료


이정은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12월 03일
ⓒ e-전라매일

지난달 23일 토요일 오후3시부터 충무로 현대문학신문 문화센터에서 시숲아카데미(시창작&시낭송) 창립 10주년 기념 ‘제1회 한낭원 전국시낭송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시숲아카데미가 주최하고, 한반도낭송문화원(원장 김정환)이 주관, 현대문학신문 협찬으로 진행됐다.

이날 1부에는 시낭송대회, 2부는 시숲가족 백봉현시인의 첫 시집 ‘울 님을 향한 송가’ 출판기념 낭독회가 진행됐다.

행사의 진행을 맡은 시숲가족 이연숙 시인의 능숙한 진행과 김옥자 연주자의 가을 정취가 듬뿍 담긴 은은한 바이올린 연주에 이어 김정환 대회장의 ‘시숲아카데미’ 창립 이념인 “순수! 진실! 섬김! 인사”로 무대를 열었다.

김 대회장은 “낙엽이 떨어져 뒹구는 거리에서 한 줄의 시를 띄우지 못하는 사람은 애인이 없는 사람이다”라고 운을 띄운 후 “여기 모인 여러분은 이 가을 모두 애인을 가지고 계시겠지요?”라는 인상적인 개회사를 했다.

특히 1부 시낭송대회에서는 전국 여느 낭송대회와 달리 출전자격은 타 낭송대회에서 입상하지 않은 새싹들을 발굴하는데 주력했다.

심사방법은 재능시낭송 본선대회에서 김수남 대상을 수상한 전문낭송가 김정환(19회)시인, 낭송가와 윤정희(21회)시인, 낭송가 심사 50%, 대회에 참관한 사람들이 가장 감동받은 출전자 한 사람씩 추천 비율을 50%로 해 합산한 공평한 심사기준대로 실시했다.

김정환 심사위원장은 “첫째 명료한 발음으로 낭송할 원시(原詩)의 암송은 물론, 발음과 발성 호흡을 비롯한 시의 선택과 이해, 7情의 감성을 벌, 나비가 꽃가루를 묻히듯 감성이 듬뿍 담긴 표현력을 중점으로 봤다”라고 말했다.

이어 “둘째 자연스런 낭송으로 고저·장단·강약·완급을 적절히 배합 자신만의 독창적인 악보를 만들어 남이 감히 흉내 낼 수 없이 물이 흐르는듯한 낭송, 셋째 감동의 전달로 본인이 낭송하는 시에 자신이 먼저 감동함으로써 듣는 사람에게 목소리를 통한 감동의 전달을 주안점으로 심사한다”라고 심사기준을 발표했다.

이날 시 낭송대회에서는 그랑프리상에 ‘한봉수-서울로 가는 전봉준’이 수상했으며, 상장·상금·트로피가 수여됐다.

이어 우수상으로 ‘황희숙-어머니 기억’이 수상해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으며 시낭송가 자격이 인증됐다.

또 장려상으로 ‘백원경-뼈저린 꿈에서만’, ‘이은장-자화상’, ‘최상국-아버지의 마음’이 수상했다.

첫 대회 그랑프리 수상한 한봉수 낭송가는 전주대평생대학교육원 시낭송자격증반(강민서교수 지도)에서 3년째 수강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낭속 대회에 이어 2부 시숲가족 백봉현 시인 첫 시집 출판기념 낭독회에서는 시인의 소감에 이어 전원 한 권씩 받은 시집 ‘울 님을 향한 송가’에서 한편씩 선정 낭독하며 첫 시집 출판을 축하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행사는 첫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지방에서까지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으며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내년부터는 6월과 11월 연 2회 개최할 계획이다.

ⓒ e-전라매일

또한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반도낭송문화원장 송뢰 김정환 시인은 전북이 낳은 한국 최고의 시낭송가로도 유명하다.

또한 그는 제4회 포석 조명희 전국시낭송경연대회, 제19회 재능시낭송본선대회 김수남 대상 수상, 제11회 한국글사랑문학상 대상 수상 외에도 각종 대회에서 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현재 서울시교육청 교육연수원 강사를 역임하고 있으며 한반도낭송문화원장으로도 꾸준하고도 많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12월 03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기획특집
“전북, 대한민국 제조AI 혁신의 심장으로”  
민선8기 3주년 전춘성 진안군수, “지속가능 생태치유도시 실현,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 본  
시민과 함께 일군 빛나는 3년, 정읍의 담대한 변화 이끌다  
<2025년 민선 8기 고창군정 성과> 군-정치권 노력끝에 노을대교 2030년 개통 청신  
지해춘 군산시의원의 생활밀착 의정 “발로 뛰어야 도시가 보인다”  
<2025년 민선 8기 고창군정 성과> 심덕섭호 3년, 변화와 성장으로 미래 열었다  
<2025년 민선 8기 고창군정 성과> 심덕섭호 3년, 변화와 성장으로 미래 열었다  
“전주의 결의, 만주의 승전” 봉오동 전투 105주년 전북서 되살아난 항일의 불꽃  
포토뉴스
전주시립교향악단, 젊은 음악 인재들과 협연 무대 마련
전주시립교향악단이 미래 음악계를 이끌어갈 청소년 연주자들과 함께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전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한국 
임실 아쿠아 페스티벌, 초대형 돔·에어컨 쉼터‘첫선’
임실군이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아쿠아 페스티벌을 앞두고, 올해부터는 햇빛을 차단하는 초대형 돔과 에어컨이 완비된 휴게 쉼터를 새롭게 설치,  
˝세계 속 익산 백제를 만나다˝…유네스코 등재 10주년
익산시가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백제유산의 과거와 미래를 연결한다. 익산시는 올해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독자와 함께 진화하는 언론 전라매일신문
전라매일이 언론의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을 보다 심화시키기 위한 독자 참여 구조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지난 14일, 전라매일 본사에서 열린 제 
“글씨의 정원에서 서예의 새 매력 만나다”
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이 여름방학을 앞둔 지난 6월 27일, 관람객이 서예를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새롭게 단장한 ‘서예문화실’을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완산구 서원로 228. 501호 / mail: jlmi1400@hanmail.net
편집·발행인: 홍성일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