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7-19 14:20:51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뉴스 > 독자투고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 올바른 난방용품 사용으로부터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12월 01일
ⓒ e-전라매일
따뜻한 호빵이 생각나는 겨울이 어느새 문턱까지 다가왔습니다. 날씨가 쌀쌀해짐에 따라 가정에서는 전기장판, 히터 등 각종 난방용품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를 따뜻하게 해주는 전기·난방용품 사용이 우리 가정을 위협하는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전기·난방용품은 부주의하게 사용할 경우 대형 화재뿐만 아니라 많은 인명피해를 불러올 수 있어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발화 관련 기기별 화재 건수에 관한 최근 5년간 소방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계절용 기기로 인한 화재는 1만4천여건이 발생했으며, 그중 전기장판·히터로 인한 화재는 4699건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농촌지역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화목보일러가 2220건으로 뒤를 이었다.
편리하고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고마운 난방용품은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수 있기에 항상 주의해서 사용해야한다.
첫째, 추운 겨울 사용할 난방용품(전열기기)의 사전 점검은 필수이다. 전원을 연결한 후 이상 유무를 확인해야한다. 전선의 피복상태는 괜찮은지, 전율부 주변 먼지는 완벽하게 제거됐는지 등을 확인해야한다. 장기간 창고에 보관했기 때문에 열선 피복은 작은 눌림에도 쉽게 변형된다. 따라서 사용할 때 가급적이면 접히는 부분이 없도록 해야한다. 대기가 건조한 경우 먼지가 스파크를 발생시켜 화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필히 제거하는게 좋다.
둘째, 열선 설치 시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고 문어발식 멀티콘센트 사용을 자제한다. 전열기구들은 소비전력이 크기 때문에 멀티콘센트에 문어발식으로 연결해 사용하면 과부하로 인한 합선이 일어나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반드시 부하에 맞게 전열 기구를 사용하고 가급적이면 단독 콘센트나 전류 차단 기능이 있는 것을 이용하는게 좋다.
셋째, 난방용품(전기장판·전기난로 등) 주변에 가연성 물질을 가까이 두지 않는다. 솜이불, 소파, 매트릭스(특히 라텍스 소재)의 주변에 전열기구를 사용하면 축적된 열에 의해 화재가 발생한다. 보통 전열기기 화재는 우리가 잠자는 취약시간에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재산·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어쩔수 없이 위와 같은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면 라텍스 소재의 제품 위에 불이 잘 붙지 않는 소재로 된 얇은 이불을 깔고 사용하길 권장한다.
넷째, 화목보일러는 구획된 별도의 공간에 설치하고 연통 주변 벽과 천장 사이를 규정에 따라 일정한 거리를 둬야 한다. 화목 보일러 내 땔감을 가득 채워놓지 않고 주변 2m이내 가연물을 쌓아두지 말아야 한다는 점은 기본 상식이다. 소화기는 잘 보이는 곳에 비치해 비상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준비한다.
/구창덕 부안소방서장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12월 01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기획특집
“전북, 대한민국 제조AI 혁신의 심장으로”  
민선8기 3주년 전춘성 진안군수, “지속가능 생태치유도시 실현,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 본  
시민과 함께 일군 빛나는 3년, 정읍의 담대한 변화 이끌다  
<2025년 민선 8기 고창군정 성과> 군-정치권 노력끝에 노을대교 2030년 개통 청신  
지해춘 군산시의원의 생활밀착 의정 “발로 뛰어야 도시가 보인다”  
<2025년 민선 8기 고창군정 성과> 심덕섭호 3년, 변화와 성장으로 미래 열었다  
<2025년 민선 8기 고창군정 성과> 심덕섭호 3년, 변화와 성장으로 미래 열었다  
“전주의 결의, 만주의 승전” 봉오동 전투 105주년 전북서 되살아난 항일의 불꽃  
포토뉴스
전주시립교향악단, 젊은 음악 인재들과 협연 무대 마련
전주시립교향악단이 미래 음악계를 이끌어갈 청소년 연주자들과 함께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전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한국 
임실 아쿠아 페스티벌, 초대형 돔·에어컨 쉼터‘첫선’
임실군이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아쿠아 페스티벌을 앞두고, 올해부터는 햇빛을 차단하는 초대형 돔과 에어컨이 완비된 휴게 쉼터를 새롭게 설치,  
˝세계 속 익산 백제를 만나다˝…유네스코 등재 10주년
익산시가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백제유산의 과거와 미래를 연결한다. 익산시는 올해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독자와 함께 진화하는 언론 전라매일신문
전라매일이 언론의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을 보다 심화시키기 위한 독자 참여 구조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지난 14일, 전라매일 본사에서 열린 제 
“글씨의 정원에서 서예의 새 매력 만나다”
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이 여름방학을 앞둔 지난 6월 27일, 관람객이 서예를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새롭게 단장한 ‘서예문화실’을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완산구 서원로 228. 501호 / mail: jlmi1400@hanmail.net
편집·발행인: 홍성일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