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지진대비책 시급히 마련해야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1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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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강도 7.6의 강진이 발생, 수천 명의 사상자와 재산 피해가 났다. 6천400여 명의 희생자를 냈던 1995년 한신 대지진 이후 30년 만이다. 일본은 이번 이시카와현 지진뿐 아니라 크고 작은 지진이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어 크게 놀라는 눈치는 아니다. 일본 경제지인 지겐다이(現代)는 앞으로 이 지역에서 8.0 이상의 대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고, 일본 지진방재시스템 연구소장인 야마무라 다케히로(山村武彦)는 지난 2011년 발생한 동일본대지진을 뛰어넘는 9.1의 초대형 지진 발생 가능성까지 제기하고 있다. 일본 정부 지진 조사위원회도 이 같은 전문가들의 주장에 동의하고 있다. 이들은 진도 규모가 작은 지진을 수시로 접하는 난카이(南海) 지역에서 진도 8∼9 규모 지진 발생 확률을 10년 이내 30%, 20년 이내 60%, 30년 이내 70∼80%, 50년 이내 90%로 전망하고 있다. 문제는 일본에서 발생하는 지진이 인접한 대한민국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에 대한 우려다. 난카이 대지진은 77년 전인 1946년 32만 명의 사망자를 낸 재앙이었다. 이번 지진 발생의 중심도시인 오사카(大阪)와 아이치(愛智)현은 지진 쓰나미 피해까지 예상되면서 긴장을 늦출 수 없게 한다. 가장 거리가 가까운 우리나라 부산에서도 2.0 이상의 지진이 3년(2021∼2023) 동안 11번이나 관측됐고, 지난해 7월과 12엔 우리도인 장수에서 규모 3.0∼3.5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전북도 이제는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얘기다. 헌데도 전북의 내진 설계율은 13.6%에 그치고 있다. 건축물 내진 설계와 건축물의 철근콘크리트 시공 의무화를 명시하는 법 보완이 필요한 것이다. 전북지역 건축업계와 행정의 상호 보완을 촉구한다. |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1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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