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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칼럼

임종 뒤 절차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2월 26일
임종의 확정은 의사 선생님이 내린다. 임종 판단이 내려지면 유족 은 예약되어 있는 장례식장에 임종소식을 바로 알려야 한다. 간호사 가 치료를 위해 몸에 부착된 소변줄, 배액관 장루, 주사선 등을 모두 제거한다. 구토물이 흘러나오지 않도록 거즈로 입을 봉한다. 호스피 스 보조활동인력인 요양보호사가 들어와 미지근한 물로 몸을 닦아 준 뒤 기저귀도 깨끗한 것으로 교체한다. 고인이 평소 좋아했던 옷이 나 의미가 있는 옷으로 바꿔 입혀드리고 아니면 병원의 종복으로 갈 아 입혀 드린다. 고인의 시신을 가지런히 눕히고 시트나 담요로 덮어 둔다. 환자가 임종을 하게 되면 30분에서 1시간 정도는 귀가 열려있 어 들을 수 있다 한다. 이 시간 유족들은 고인과 마지막 인사를 나눌 수 있다. 배우자부터 아들과 딸 순서대로 하면 좋다.
“여보! 그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제가 아이들 잘 돌볼 터이니 편히 가 세요. 당신이 마무리하지 못한 것은 첫째가 잘 할 거예요. 고마워요, 사 랑해요.
아버지! 특별히 말은 없으셨지만 아버지께서 저를 많이 사랑하고 계 신 것을 잘 알아요. 제가 어머니 말씀 잘 듣고 동생들 잘 돌볼게요, 아무 염려 마시고 편안히 가세요.
아버지! 제가 결혼할 때 아버지께서 제 손 꼭 잡고 결혼식장에 들어 가신다고 하셨는데 이렇게 가시면 어떡해요. 오빠 손잡고 갈게요. 밝은 빛을 따라 가세요.
아버지 막내딸예요. 아버지 말도 안 듣고, 속깨나 썩였는데요. 잘못 했어요. 용서해 주세요. 그래도 제가 가장 아버지를 사랑하는 줄 아시지 요. 아버지 사랑해요.”
장례식장의 운구차가 오면 병원에서의 절차는 끝이 난다. 이때 보 호자는 유품들을 정리하고 잘 챙겨야 한다. 서로 미루고 경황 중에 빠뜨려 훗날 다시 찾으러 오는 경우도 있다.
유족은 장례식장에서 쓰일 영정사진을 준비해 두어야 한다. 장례 식장을 통하여 승화원 예약도 이루어져야 한다. 사망진단서는 병원 원무과에서 발급을 받아야 하는데 장례식장용 5통, 사망신고, 가족 들(학교, 직장, 군대 등), 환자 이름으로 된 부동산 및 보험, 통장 등에 서 필요하기 때문에 적게는 10통 정도가 필요하다.

/김영진
시인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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