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부총리 전북대 방문> 의대 정상 학사 관리 요구
학생단체 행동에 의한 의대 마비 상황 해소 위한 간담회 가져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4년 03월 13일
|
 |
|
|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13일 전주시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의대 운영대학 현장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장내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 제공=뉴시스>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3일, 전북대학교를 방문해 의대학장 등을 만나 최근 학생들의 단체 행동으로 인해 마비된 의대의 정상적인 학사 관리를 요구하고, 집단사직 조짐을 보이는 교수들을 설득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양오봉 전북대 총장과 의대 학장 등 학교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한 학생들의 동맹 휴학과 수업 거부로 인해 발생한 문제에 대한 대학의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하기 위해 전국 의대를 순회하는 자리다. 전북대에서는 의대생 669명 중 640여명이 휴학 신청서를 제출해 전국적으로 학사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또한, 전북대 의대 및 병원 소속 교수들 중 82.4%가 사직 의사를 밝힌 상태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 부총리는 의대 학생들에게 수업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으며, 의대 교수들에게 사직의사를 철회 할 것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이 부총리는 “대학이 갈등과 불안으로 차 있는 모습을 보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며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는 마음으로 직접 총장님, 의과대학 교수님과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대 교수들을 향해 “학생들과의 소통을 통해 적극적으로 수업복귀를 독려해, 멈춰 있는 의과대학 수업이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교육부는 지난 12일까지 전국 의대생 중 5954명이 학칙상 요건을 충족해 휴학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집계했다. 이는 의대 재학생의 약 31.7%에 해당한다. 그러나, 요건을 충족하지 않고 휴학을 신청한 학생들을 포함하면 실제 휴학 신청 인원은 1만4,000여 명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교육부는 동맹휴학에 대해 허가하지 않을 것을 대학 측에 거듭 당부하고 지도교수나 학부모 서명 등 형식 요건을 충족하지 않은 휴학 신청은 물론, 동맹휴학을 사유로 하는 휴학 신청도 승인하지 말아달라고도 요청했다. 한편 전국 40개 의대 학생 대표로 구성된 대한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는 학교측에 휴학계를 수리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의대협은 지난 9일 진행된 임시총회에서 가장 먼저 휴학계가 수리되는 학교의 날짜에 맞춰 40개 모든 단위 학교가 학교 측에 휴학계 수리를 요청한다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또한 이 부총리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행정소송 및 집행정지를 제기했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4년 03월 13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오피니언
가장 많이본 뉴스
기획특집
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