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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설

가팔라지는 전북인구 감소, 대안 찾아야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5월 29일
전북의 인구 감소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특단의 인구 유출 방지 대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통계청은 최근 시도별 2022∼2052년 장래인구추계를 발표했다. 이 발표에 의하면 2052년 전북 인구는 현재의 178만 명에서 33만 명(-18.4%)이 줄어든 145만 명으로 줄면서 전국에서 전북이 차지하는 인구 비중도 축소(0.3%)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년 전 2050년 149만 명으로 내다본 것보다 속도가 더 빨라진 것으로 갈수록 인구 감소 속도는 가파르게 진행될 것임을 예고한다. 이와 함께 2052년 전북 인구 중위연령도 62.8세로 전체 인구의 46.9%가 노인인 초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는 생산연령인구(15∼64세)가 2022년 119만 명에서 2052년 67만 명(-43.4%)으로 52만 명이 줄어들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과 직결되면서 소수의 경제 활동 인구가 다수의 고령층을 먹여 살리는 사회로의 진입을 예고하고 있다. 통계청은 또 이 기간 전북의 유소년 인구(0∼14세)도 19만 명에서 10만 명으로 줄고, 학령인구(6∼21세)는 2022년 27만 명에서 2052년 12만 명으로 15만 명(-54.7%) 급감하는 한편, 초등학생은 9만 명에서 4만 명으로,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각각 5만 명에서 2만 명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한다. 이 같은 추이는 세종시와 경기도 (2022년 2609만 명(총인구의 53.5%)에서 늘어 2033년엔 2651만 명을 정점으로 감소)를 제외한 나머지 15개 시·도가 같다. 사망률이 출산율(0%)보다 높고, 일자리는 부족한 게 원인이다. 전북도가 지방소멸대응을 위한 ‘인구활력추진단’을 가동하고 있지만 그 효과는 아직 가늠할 수 없다. 안전한 방안은 ‘좋은 기업 유치’밖에 없다. 전북도와 정치권의 분투를 당부한다.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5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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