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자금난 해소방안 시급히 찾아야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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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건설 시공실적 1위 업체가 자금난으로 수주한 대형 공사를 모두 포기하는 사태가 벌어져 지역 건설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도내 건설사들의 줄도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나온 이 같은 사태는 전북도와 전주시가 추진하는 대형사업의 목표일 완공에 큰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향후 진행 상황에 귀추가 주목된다. 시공실적 도내 1위로 수주액만 2천 800억 원(전주시 육상경기장 836억, 야구장 585억, 새만금 챌린지테마파크 1,481억 원)이 넘는 계성건설이 사업을 포기한 것은 지난 5월로 알려진다. 이 사실은 지난 7일 열린 전북자치도의회 제410회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나왔다. 오현숙 도의회의원(김제)은 “계성건설이 자금난으로 전주시의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공사를 포기했다”며 “자금난을 겪는 계성건설의 새만금 챌린지테마파크 조성사업에 대한 향후 대책은 무엇인지”를 물었고, 김관영 도지사는 “계성건설이 새만금 챌린지테마파크 추진도 어렵다며 지난달 포기서를 제출했다”고 답변했다. 김 지사는 이어 “현재 사업시행자는 책임준공과 PF대출이 가능한 전국 30위권 내 건설사들과 사업 참여에 관해 협의 중으로 조속히 대체 건설사를 확정해 사업이 정상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계성건설처럼 건실했던 중견업체가 극심한 자금난을 이겨내지 못했다면 중소건설사들의 자금난은 말하지 않아도 뻔하다. 따라서 전북도는 건설업계와 지역경제에 미칠 파장을 최소화할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지난해 도내에서 폐업한 건설업체는 221곳으로 2021년 110곳, 2022년 133곳보다 배 가까이 늘었다. 전북도와 도내 정치권의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을 촉구한다. |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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