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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설

한빛원전 1·2호기 수명연장 재가동 절대 안된다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4년 07월 16일
한국수력원자력(주)이 폐로를 1∼2년 앞두고 운전 중 사고로 가동이 중단된 한빛원전 1·2호기를 10년 더 연장 가동하겠다고 나서 원전 인근 주민과 환경단체의 거센 반발을 불러오고 있다. 한수원은 한빛원전 수명연장을 위한 공청회를 지난달 전남 함평군을 시작으로 영광군과 전북 고창군에서 진행했으나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모두 무산됐다. 따라서 앞으로 있을 부안군과 무안·장성군 공청회도 파행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주민과 환경단체는 한빛원전 설계수명은 40년으로 1호기는 2025년 12월, 2호기는 2026년 9월이면 폐로해야 한다. 그런 와중에 2호기가 지난해 9월 24일 열려있는 송전로 차단기를 닫지 않고 계속 가동하다 증기 발생기 수위가 낮아지면서 자동정지되는 사고를 냈다. 이에 앞서 지난해 5월에는 4호기가 1917년 러시아 체르노빌 원전 사고와 유사한 ‘원전 시험 중 출력 통제 불능사태’로 멈춰서 지역주민들을 극도의 불안사태에 빠지게 했었다. 한수원은 이와 함께 주민 설득을 위한 공청회 초안을 만들면서 전문가가 아니면 이해하기 힘든 전문용어로 작성해 어물쩡 넘어가려는 얄팍함까지 보여 주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원전에서 40km 떨어진 부안군에서 4.8 규모의 큰 지진이 발생해 한빛원전의 안전 강화에 경각심을 불어넣고 있다.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모두 30년이 넘은 노후 원전에서 발생했었다. 한수원은 주민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원전 인근 30km이내 지자체를 ‘방사선 비상계획 구역‘으로 정해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으나 고창군과 부안군은 도가 다르다는 이유로 그마저 배제하고 있다. 한빛원전이 할 일은 재가동이 아니라 내진설계 등의 안전성 강화다. 한빛원전의 올바른 판단을 촉구한다.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4년 07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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