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마을, 정겨운 고향의 품에 안기다… ‘한마음 위안잔치’ 성황리 개최
- 계남중학교에 모인 150여 명, 어르신과 출향인 함께한 따뜻한 하루
김강선 기자 / 입력 : 2025년 05월 12일
장수군 계남면 화산마을이 지난 10일 계남중학교에서 ‘한마음 위안잔치’를 열고, 마을 어르신과 출향인 등 150여 명이 함께 지역의 정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박부근 이장을 중심으로 화산마을 청년회(회장 주순돈)가 정성을 모아 준비했으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고향을 떠난 출향인들이 한데 모여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되었다.
현장을 찾은 최훈식 장수군수는 “화목한 마을 공동체의 본보기를 보여주신 주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격려했으며, 장수군의회 최한주 의장과 김남수 산업건설위원장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박부근 이장은 “작년에 창립된 청년회가 올해 처음으로 화산마을 향우회원들과 함께 행사를 열게 돼 감회가 깊다”며, “앞으로도 70년대 전원일기 같은 정감 있는 화산마을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주순돈 청년회장 역시 “어르신이 마을 인구의 70% 이상인 만큼, 청년회가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위안잔치는 세대와 지역을 잇는 화합의 장으로, 고향의 정을 되새기며 마을 공동체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우는 시간으로 마무리됐다./장수=김강선 기자 |
김강선 기자 /  입력 : 2025년 0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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