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수산식품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12일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11일 '2025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서울푸드 2025)' 현장에서 도내 수산기업과 국내외 유통 바이어 간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전북특별자치도 수산식품의 판로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현장에서 총 130만불 규모의 수출계약이 성사됐다. 계약에 참여한 도내 4개 수산기업은 유럽, 동남아 등 다양한 국가와 유통 채널을 대상으로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행사에 참석한 국내외 유통 바이어들은 전북 수산식품의 경쟁력과 품질에 주목했고, 일부 기업은 향후 추가 물량에 대한 협의 가능성도 시사했다. 수출 계약은 단기성과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적인 공급망 확보와 수요 맞춤형 제품 전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은미 원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수출 계약을 넘어, 전북 수산식품이 글로벌 유통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바이어별 맞춤형 제품 개발과 품질 고도화를 통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지도록 바이오진흥원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바이오진흥원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해외시장 수요 분석, 바이어 피드백 기반 제품 개선, 국가별 인증 대응 등을 통해 전북 수산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또한, 정기적인 유통 바이어 매칭 프로그램과 국제 박람회 참가 지원 등을 통해 전북 수산식품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점유율 확대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K-푸드의 수출 다변화 전략과도 맞물려 있다. 특히 수산식품 분야는 높은 영양성과 안전성, 친환경 생산 기반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전북 수산기업들의 국제 경쟁력 제고와 실질적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 수산기업들이 해외 수출시장에서 안정적인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도내 수산업이 지역 경제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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