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생체재료 연구실’, 기술이전 우수실험실 선정

↑↑ 생체재료 연구실 기술이전 우수실험실 선정 2

전북대학교 생체재료 및 메카노바이오로지 연구실(책임: 박찬희 교수)이 ‘기술이전 우수 실험실(JBNU ETLA: Excellence in Technology Transfer Lab. Award)’로 선정됐다. 이는 전북대 산학협력단(단장 손정민)이 기술사업화 실적이 우수한 연구실을 발굴·지원하는 제도로, 창의적 기술자산의 실용화를 촉진하기 위한 일환이다.

박 교수 연구팀은 의료기기 전문기업 ㈜아이메디텍과의 중·대형 기술이전 계약을 성사시키며, 산학협력 기반의 실질적 성과를 도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구실은 전기방사 시스템을 활용해 개발한 나노섬유 기반 인공도관 및 신경도관 기술을 이전함으로써, 국내 의료용 나노소재 산업의 기술 자립과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이번 기술이전은 기존 수입에 의존하던 의료소재 분야에서 국산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주목받는다. 나아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후속 제품 개발까지 추진하고 있어 산업적·기술적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성과는 교육부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사업(BRIDGE 3.0)’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나노·소재 기술개발(R&D) 사업’ 등 정부 R&D 프로그램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이뤄졌으며, 연구성과의 상용화 가능성과 지속적 확장을 동시에 보여주는 우수 사례로 꼽힌다.

전북대 산학협력단은 최근 해당 실험실에 기술이전 우수 실험실 현판식을 갖고, 향후 사례를 타 연구실로 확산하는 한편 실험실 간 협업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손정민 단장은 “기술이전 우수 실험실 지정을 계기로 대학 연구성과가 산업 현장과 직접 연결되는 구조를 정착시켜 나가겠다”며 “기술료 재투자를 통해 수요 기반의 기술개발 선순환 체계를 구현하고, 전북대가 기술사업화 선도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