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문화관광재단, 시민 대상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본격화
‘길위의 인문학’·‘지혜학교’ 공모 선정… 총 2천만 원 국비 확보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5년 06월 24일
익산 시민들이 문학과 영화, 글쓰기를 통해 삶을 성찰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인문학 프로그램이 올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재)익산문화관광재단(대표 김세만)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 인문활동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길위의 인문학’과 ‘지혜학교’ 등 두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재단은 총 2천만 원의 국비를 확보하고 지역 시민들을 위한 무료 인문강좌 수강생 모집에 돌입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길위의 인문학’은 '변화를 시도하는 삶, 시를 빚고 쓰다'를 주제로 7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월요일 익산생활문화센터에서 진행된다.
시 창작과 감상, 자전적 글쓰기, 디카시(디지털+시)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며, 총 16회차의 강연과 실습형 수업을 통해 참여자들의 문학적 감수성과 창작 역량을 높인다.
시 작품 낭송 공연과 후속 모임도 병행돼 문학적 경험의 확장을 도울 예정이다.
또 다른 프로그램인 ‘지혜학교’는 '한걸음 더 들어가는 문학작품 - 문학, 스크린에서 다시 태어나다'라는 제목 아래 문학작품과 영화 콘텐츠를 연계한 인문 수업으로 구성된다.
인간 내면과 사회적 현실, 삶의 가치 등을 함께 고찰하는 통합형 수업으로,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매주 목요일 익산생활문화센터에서 진행된다.
김세만 익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인문학을 접하고, 나아가 정서적 치유와 공동체 공감의 기회를 가질 수 있길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지역 밀착형 인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익산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 ‘알림마당 > 프로그램 접수’ 메뉴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재단 문화예술축제팀(063-843-8817)으로 하면 된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5년 06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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