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산책 <시클라멘>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 입력 : 2025년 07월 30일
시클라멘 - 강선기 새벽 자전거는 바람보다 먼저 일어나서 우쭐거린다 들은 냉기를 내뱉고 근심처럼 내려앉은 무서리 밑에도 생명은 살아 숨 쉰다
들뜬 마음들이 모여사는 곳 굽어진 시간만 또랑가 어귀에 달라붙어 혓바닥을 내밀고 입술이 말라간다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허공으로 흩뿌려지는 생각들은 담벼락에 기대선 그림자처럼 침묵한다
길을 잃어버린 것일까 휘둥그레진 방황의 수평 돌아 들어온 시간을 걸어나간다
시작과 충돌하는 파괴의 마음
등짝으로 스며드는 아비의 기다림을 외면해 버린 일상의 타락
어둠이 짙어질수록 주름살은 마당에 누운 어린아이처럼 웅크린다 산이 내려온 새벽 들은 새벽노을에 치마끈을 풀어주는 시간에 허황된 꿈을 파종한다
*시의전당문인협회 회원 시의전당문인협회 작품상 *전당문학 24년합천시화전 대상 *전당문학 24년이달의 문학상대상 *전당문학 24년이달의 문학상 최우수상 *시사모 특별회원 *대한 문학세계 詩 등단 *저서ㆍ나는 시간인가 공간인가 *공저:시사모 동인지 내몸에 글을 써다오 |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  입력 : 2025년 0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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