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남원청년마루가 청년 창업가 양성에 본격 나섰다.
11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남원청년마루에 따르면 지난 7일 창업 기초지식부터 마케팅·유통, 지식재산권까지 전 과정을 실습과 피드백으로 배우는 ‘2025 남원청년마루 창업아카데미’가 개강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창업 3년 이내 초기 단계에 있는 남원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창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아카데미는 오는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남원청년마루에서 총 16회차로 진행된다. 첫 강의에서는 ‘창업 사업계획서 작성 시 주의사항과 기획 방법’을 주제로 실전 중심 교육이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사업 아이템 구체화와 지원 사업 평가 기준에 맞춘 계획서 작성법을 배우며 창업 준비의 첫 단계를 밟았다.
이번 교육은 단순 강의가 아닌 실습형·멘토링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주요 강좌에는 ▲창업계획서 작성 ▲정부지원사업 전략 ▲비즈니스모델 설계 ▲마케팅·유통 전략 ▲노무·세무 실무 ▲지식재산권 이해 ▲오픈마켓 진출 전략 등이 포함된다. 각 분야 창업 전문가와 실무 멘토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현장감 있는 지도를 제공한다.
특히 ESG 경영, 스타트업 마케팅, 상품기획 및 유통관리 등 최신 창업 환경에 필수적인 주제를 다루며, 마지막 회차에는 참가자들의 최종 사업계획서 발표와 피드백을 통해 교육과 실제 창업을 잇는 발판을 마련한다.
강영재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는 “실전에 가까운 맞춤형 교육으로 청년들이 창업의 막막함을 덜고 실행으로 옮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종윤 남원청년마루 센터장도 “아카데미가 청년 창업 생태계의 기반이 되고, 실패 후에도 재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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