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올해 산업구조변화 대응 특화훈련 규모를 856명으로 확정하며 당초 목표를 넘어섰다.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확대된 규모로, 12개 직종에 걸친 맞춤형 인력 양성을 통해 전북의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 계획이다.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이 운영하는 전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지난 12일 ‘2025년 산업구조변화대응 등 특화훈련’ 2차 공모 결과를 최종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2차 공모에서는 신청한 훈련기관과 훈련과정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14개 특화훈련 과정, 총 310명의 훈련생을 선정했다. 앞서 진행된 1차 공모 결과와 합산하면 올해 특화훈련 규모는 총 856명에 달한다. 이는 당초 목표였던 800명을 넘어선 성과다.
올해 선정된 훈련 직종은 총 12개, 과정은 38개에 이른다. 훈련 내용은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춰 건설업, 자동차 부품, 식품 산업 등 전통 산업 분야와 함께 스마트 농생명, 미래 수송·기계, 정보통신융합 등 전략 육성 산업을 포괄한다. 이를 통해 전북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실무형 인재를 폭넓게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훈련 규모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확대됐다. 건축시공, 용접, 전기공사 같은 전통 기술 직종부터 정보기술개발, 스마트물류 등 첨단 분야까지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모든 훈련생은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 훈련비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으며, 일정 요건 충족 시 월 최대 20만원의 특별훈련수당도 지급된다. 이로써 경제적 부담 없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전북인자위는 보다 많은 구직자와 재직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 훈련 수료 이후 취업·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강화해 실질적 성과를 거두겠다는 계획이다.
전북인자위 관계자는 “이번 특화훈련을 통해 산업구조 변화에 부합하는 현장 맞춤형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지역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될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하겠다”며 “특히 정보통신융합 등 미래 신산업 분야의 인력 양성을 통해 전북이 국가 신성장동력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확정된 훈련 과정은 8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개시된다. 세부 과정과 모집 안내는 고용24([www.work24.go.kr)와](http://www.work24.go.kr%29와) 전북인자위 홈페이지([www.jbhrd.or.kr)에서](http://www.jbhrd.or.kr%29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북인자위는 이번 훈련을 계기로 지역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와 청년층을 포함한 다양한 계층의 고용 기회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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