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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테크노파크 이끈다… 전북TP 이규택 원장, 진흥회 신임 회장 선출

새만금 특화단지 유치 등 성과로 리더십 인정
지역산업 혁신 거점 강화, 균형발전 선도 다짐

조경환 기자 / 입력 : 2025년 08월 28일
↑↑ 한국테크노파크진흥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전북TP 이규택 원장,
전북테크노파크 이규택 원장이 한국테크노파크진흥회 제30대 회장에 선출되며 전국 19개 테크노파크를 대표하는 자리에 올랐다. 산업 현장과 정부 정책, 기업 지원을 두루 경험한 전문 경영인의 선출이라는 점에서, 향후 지역산업 혁신과 국가 균형발전 전략 추진에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테크노파크진흥회는 지난 2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70차 총회에서 전북 TP 이규택  원장이 만장일치로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고 28일 밝혔다. 진흥회는 전국 19개 테크노파크를 연결하는 협의체로, 중앙정부·지방자치단체·유관기관은 물론 해외 기관과도 협력망을 구축하며 지역산업 육성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회장 선출은 지역 현장과 중앙 정책을 아우르는 실무형 리더가 필요하다는 요구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임기는 2026년 9월 3일 까지로, 향후 1년간 전국 테크노파크를 대표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 원장은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 학·석·박사 출신으로, 대우전자 팀장을 시작으로 ㈜디지털앤디지털 대표, ㈜디지털웨이·엠피오인터내셔널 부사장, ㈜인터브로 대표 등을 거치며 산업 현장을 두루 경험했다.

이후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임베디드SW·스마트공장 PD를 맡아 중소·중견기업 기술혁신 정책을 직접 설계했다. 또 산업통상자원부 R&D 전략기획단에서 알키미스트MD로 활동하며 차세대 미래산업 육성 전략을 총괄했고, 서울대 글로벌R&DB센터 부센터장을 거쳐 2024년부터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을 맡아왔다.

전북TP 수장으로서 그는 도내 중소기업의 성장 사다리 구축, R&D 지원, 기술사업화, 해외 판로 개척 등 다각적 지원에 나섰다. 특히 2023년 전북 새만금에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유치하며 전북의 미래 먹거리 산업 기반을 마련한 성과는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또한 ‘스마트 제조혁신 사업’을 통해 대기업 출신 멘토단을 지역 중소기업 현장에 투입, 생산성 향상과 공정 개선을 이끌어내며 산업 현장 맞춤형 지원의 모범을 제시했다.

테크노파크는 지난 20여 년간 지역산업 육성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며, 중소·강소기업 발굴, 산업 맞춤형 전략 수립, 기술사업화, 기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해왔다.

하지만 여전히 수도권과 지방 간 산업 격차, 기업 성장의 한계, 글로벌 진출의 어려움 등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 이에 현장과 정책을 모두 이해하는 실무형 리더십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고, 이 원장의 선출은 이러한 요구에 부합하는 결정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산업계에서는 이번 회장 선출이 지역산업 지원정책의 연속성과 실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특히 미래 전략산업인 이차전지, 반도체, 스마트 제조 분야에서 전국 테크노파크의 협력 모델을 강화하고, 지역 간 특화 산업을 연계한 국가 차원의 산업지도를 설계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원장은 회장 취임 일성으로 “전국 테크노파크가 각 지역의 산업 생태계를 키워내고, 4차 산업혁명 시대 과학기술 정책을 주도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간 협력과 상생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을 견인하고, 지역 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조경환 기자 / 입력 : 2025년 08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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