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 첨단바이오 기업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전문 투자자들로 구성된 '바이오 전문 투자자문단'이 공식 출범하며 전북의 바이오 투자 생태계를 강화한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는 23일 국가독성과학연구소 전북첨단바이오본부(이하 KIT)와 함께 정읍시 첨단산업단지에서 '바이오 전문 투자자문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문단은 첨단 바이오 분야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24명의 투자자로 구성되었으며, 오라클 벤처투자 배준학 사장이 자문단장으로 위촉됐다.
과거에는 지역 내 바이오 기업들이 기술력을 갖추고도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수도권에 비해 투자 생태계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이러한 문제가 더욱 두드러졌다.
이에 전북특구본부는 지역 기업의 기술가치를 시장가치로 전환하고, 안정적인 투자 유치 환경을 조성하고자 이번 자문단을 구성했다. 자문단은 앞으로 유망 기업 발굴, 투자 유치 연계, 그리고 기업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은 두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전북의 투자 환경을 분석하고, 투자자별 투자 방향을 공유하며 자문단의 향후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는 ▲메리핸드(대표 박은수) ▲페토바이오(대표 김형석) ▲라파라드(대표 임영경) ▲위트젠바이오(대표 이상윤) ▲바이오드(대표 강민) ▲노보렉스(대표 손우성) 6개의 유망 기업이 참여해 투자 심의 위원회 수준의 심층 IR(기업설명회)을 진행하며 자문단의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알렸다.
유진혁 전북연구개발특구 본부장은 "바이오 분야에 특화된 투자 자문단은 전북 지역 첨단바이오 기업의 기술가치를 시장가치로 전환하는 '내비게이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업 가치 성장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KIT 김성환 본부장은 “이번 바이오 전문 투자자문단 출범을 통해 전북 특구 내 견고한 바이오 투자 생태계를 조성하고, 유망 기업들의 실질적인 투자 기회 확보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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