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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눌제 역사규명 학술대회’ 개최… 보존·활용 방안 모색


백종천 기자 / 입력 : 2025년 09월 28일

정읍시가 고대 저수지 ‘눌제’의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고 보존·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학술대회를 열었다.

시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정읍 눌제 역사규명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문화유산 전문가들과 함께 눌제의 가치와 향후 활용 전략을 논의했다.

정읍시 주최, (재)전북문화유산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익산 황등제, 김제 벽골제와 함께 호남 삼호(三湖)로 불렸던 눌제의 역사적 의미를 살피고, 보존·정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대회는 최완규 원광대학교 명예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이어 곽스도 전북문화유산연구원이 ‘눌제의 조사성과와 의의’를, 허의행 수원대학교 교수가 ‘고지형 분석을 통한 눌제 복원’을 발표했다.

권순강 건축문화연구소 여지 소장은 ‘제방 형식과 관개 방법’을, 박세웅 ㈜동원건축사사무소 실장은 ‘보존 전시 및 정비 활용 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또한 강봉원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장을 좌장으로 한 종합토론에서는 눌제 복원정비와 활용 전략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졌다. 참석자들은 눌제가 단순한 농업 시설을 넘어 공동체 삶을 지탱해온 역사문화유산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체계적인 연구와 보존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학수 시장은 “눌제는 정읍의 농업과 공동체를 지탱해온 소중한 역사문화유산”이라며 “이번 학술대회에서 제시된 성과와 의견을 바탕으로 보존과 활용 전략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종천 기자 / 입력 : 2025년 09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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