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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가 오는 12월 17일로 확정된 가운데, 전북 지역에서도 연말연초를 기점으로 주요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가 집중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중앙회장 선거 결과가 지역 금고의 차기 리더십 교체와 조직 재정비흐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도내 금융권에 격랑이 예고되고 있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위탁선거 실시 예정상황’자료에 따르면, 전북 지역 내 새마을금고 5곳과 대학 의장 1곳 총 6곳이 올해 연말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임기 만료에 따른 선거를 앞두고 있다.
가장 먼저 선거가 예정된 곳은 전주 교육대학교로, 오는 11월 19일에 대학 의장 선거를 실시하며 지역 선거의 포문을 연다.
본격적인 금고 이사장 선거는 중앙회장 선거 직후인 12월 18일에 시작된다. 이날 남양광군 새마을금고와 삼호 새마을금고의 이사장 선거가 동시에 진행된다.
이어 연말인 12월 30일에는 남양산 새마을금고와 남군산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가 집중되며, 지역 금고 리더십 교체 움직임이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새해인 내년 1월 20일에는 전주시 여의 새마을금고가, 21일에는 임실군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가 연이어 치러진다.
이처럼 12월에 예정된 중앙회장 선거와 지역 금고 선거 일정이 긴밀하게 맞물리면서, 후보 간 연대 및 표 결집 움직임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할 것으로 관측된다.
중앙회장 선거가 직선제로 바뀐 이후 지역 이사장들의 표심이 전국 판세의 최대 변수가 되었으며, 전북 지역의 집중된 선거 일정은 이 변수 작용을 더욱 증폭시킬 요인으로 지목된다.
금융 전문가들은 이들이 지지하는 중앙회 후보의 당락이 지역 금고 선거에 영향을 미치고, 반대로 지역 금고의 '세대교체' 흐름이 중앙회 선거 표심을 움직이는 양방향 작용이 예상된다고 분석한다.
즉, 중앙회 차원의 개혁 요구가 지역 금고의 신임 이사장 선출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고, 이 신임 이사장들이 다시 중앙회 운영 방향에 목소리를 낼 것이라는 해석이다.
전북권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현 체제 유지와 조직 쇄신 및 투명성 강화를 요구하는 세대교체론이 맞서고 있다”며 “중앙회 선거 결과가 도내 금고들의 차기 리더십 구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어 조직 운영 방향을 결정하는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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